- 유로존, 영국, 캐나다 및 스위스 중앙은행들과의 협력하에 유동성 경색현상을 극복하려는 FRB의 시도가 전일 있었던 FOMC 결과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을 달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FOMC 직후 나타났던 미국증시의 급락세에 제동이 걸린 것도 연준의 이같은 노력의 결과이며 실망스런 FOMC 결과로 인해 다시 관심이 모이지는 듯이 보였던 신용시장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다소 약화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연준의 유동성 공급 대책으로 해외변수에 대한 불안감이 약화됨에 따라 국내환시에서도 어제와 같은 급등세가 재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몇몇 대기성 수요와 더불어 견고하게 지켜지는 양상이었던 920원대 초반을 밑돌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 연준의 유동성 공급책이 금융기관들의 연말 자금난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을지가 미지수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그를 재료로 섣부른 하향 시도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 재차 상승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더불어 전월대비 기준 2.7%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미국의 11월 수입물가가 미국경제의 인플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금일밤 예정된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오름세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인플에 지표들이 미국증시에 또다른 악재로 작용할 여지가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해외쪽 변수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말아야 하겠다.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920원대 중반 중심의 제한적인 등락장세가 대세일 것으로 보여지나 다소간의 상승압력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 금일 예상 범위: 922.00 ~ 92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