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 대주주인 한국컴퓨터지주는 지난 11월 1일부터 지분 매각을 시작해 12월 10일 현재 한국컴퓨터 지분이 기존 69.97%에서 66.65%로 3.32%p 감소했다. 회사측은 기관 블록딜 등의 방법으로 현 지분을 50% 수준까지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컴퓨터 관계자는 11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지주에서 시장의 유통물량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분 일부를 매각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 처분중이고 경영권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수준에서 지분을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분매각 방법으로는 장중 매도 외에 기관에 대한 블록딜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적정한 수준의 딜이 나온다면 기관에 블록딜로 매각할 수도 있다"며 "현재 협상중인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분 매각규모는 현재로서 확정된 바 없지만 50% 내외 수준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한네트, 한국트로닉스 등 기타 계열사의 경우도 50% 내외의 수준에서 지분을 보유중"이라며 "비슷한 수준에서 정리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재 한국컴퓨터지주는 계열사인 한네트 지분을 53.13%, 한국트로직스 지분을 42.11% 보유중이다.
한편 회사측은 주식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일본 제이토토와의 공급현상설'과 관련 "2005년과 2006년 2년에 걸쳐 단말기를 공급하다 올해 중단됐었다"며 "내년에 일부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물량 수준은 2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컴퓨터는 지난 2년간 120억원 규모의 물량을 일본 제이토토측에 납품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