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증시 상승과 금리인하 기대감을 모멘텀으로 상승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수급 또한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들고, 주식형펀드로의 흐름이 긍정적이란 것이 이유다.
이에 반해 대우증권 안병국 투자정보파트장은 "매수차익잔고가 사상최고치인 6.5조원 수준인데다 롤오버가 된다해도 후폭풍을 감안해야 한다"며 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안 파트장은 "전일 프로그램 매수가 5000억원 이상 들어왔음에도 지수가 밀렸다"며 "투신권의 매수세가 소극적인 상황에서 금일은 1900선 지지여부를 살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위원은 당분간 1900선에서 2000선 사이의 박스권을 전망했다.
황 연구위원은 "2000선을 넘기 위한 추가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지만 1900선으로 내려오면 대기 매수세가 상당한 상황에서 박스권 등락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다.
황 연구위원은 "선물옵션만기일과 미국의 FOMC가 대기하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긴 힘들다"며 "다만 전일 미국시장 상승의 긍정적 영향은 금일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대우증권 안병국 투자정보파트장
선물옵션만기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 여건이 긍정적이지만 않다. 어제도 프로그램 매수가 5000억원 넘게 들어왔는데도 지수가 밀렸다. 매수차익잔고가 6.5조 수준인데 이번에 롤오버된다고 하더라도 후폭풍을 감안해야 한다. 시장이 다소 불안하다는 판단이다.
요즘 특히 투신권 매매가 소극적이다. 어제도 프로그램 감안하면 투신권은 3000억 순매도한 것. 장후반 대형우량주의 낙폭이 컸던 이유도 그것이다.
전일 미국시장이 오르긴했지만 국내여건상 수급이 탄탄하지 못해서 답답한 상황. 어제는 1900선이 지지됐지만 수급적으로 불안해진다면 다시 밀릴수 있다. 1900선 지지여부가 관심사안이다.
주식형 또한 들어오는 속도가 최근 줄어들었다. 7일 기준으로 1조 6500억 들어왔지만 이는 만기돼서 재투자된 부분이며 예전과 달리 일평균 1000억 미만으로 들어오고 있다. 기존 선도주 외에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주들은 다소 긍정적이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
미국증시 상승한데다 국내증시가 전일 밀리긴 했지만 여전히 금리인하 기대감 등 모멘텀이 있다. 금일 상승반전할 것으로 본다.
수급측면에서도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는 많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들고, 기관 또한 주식형펀드가 118조원까지 급증하는 등 실탄이 충분한 상태다.
시장 매기가 대형주에서 중형주쪽으로 이전되는 분위기다. 대선관련주가 중소형주에 포진돼 있는 것도 원인이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위원
1900선 테스트하는 상황까지 왔다. 2000선을 넘기려면 추가 모멘텀 필요한 상황이고, 1900선으로 내려오면 대기매수세가 들어오는 구조다. 결국 당분간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더욱이 선물옵션만기일이나 미국의 FOMC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매수세가 들어오긴 어렵다.
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 통신주쪽이 대안으로 작용해 왔는데 안정적일 것 같다. 펀더멘탈까지 갖추고 있는 철강의 경우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이 될 것이고 금일 시장이 반등하면 대형 증권주들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