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지난 10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87.2로 계절조정을 감안한 연율 0.6% 개선됐다고 10일 발표했다.
물론 지난 해 10월 지수에 비하자면 여전히 18.4%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지난 7월 91.4에서 8월에는 85.5로 계속 급락했으나, 9월에는 86.7로 회복되면서 기대를 모았다.
9월 수치는 당초 0.2% 증가했다던 것이 1.4% 증가한 것으로 큰 폭 상향 수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북동부는 매매지수가 16%, 서부는 8.4% 상승했으나 남부와 중서부는 각각 7.8%, 1.4% 떨어졌다.
로렌스 윤(Lawrence Yun) NAR 수석 이콘은 "서브프라임 발 신용경색으로 인한 주택경기 최악의 경기 침체는 이미 반영됐다"며, " 일부 지연됐던 억압수요가 등장하면서 앞으로 두달간 기존주택매매는 다소 높아진 수준에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시장 전망에 대해 "전체적인 추세는 점진적인 매매 증가세이지만, 2007년 마지막 몇 달 동안의 매매 규모가 워낙 부진해 내년 총 매매규모는 올해보다 약간 증가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미 7월과 8월의 급감 이후 이어진 두달 증가세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안 셰퍼슨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수석 이콘은 "앞으로 추세를 보자면 여전히 감소추세가 예상된다"며, "우리가 보기에는 최근 두달 증가세를 가지고 향후 전망을 추론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