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가 다시 한번 작동했지만, 시장마다 그 결과를 예상하는 방식은 달랐다. 금융시장은 이미 금리인하 자체는 기정사실처럼 생각하지만, 남은 쟁점은 금리인하 폭이나 여타 정책적 대응방식, 향후 전망에 있는 상태다.
한편 금융업종으로의 새로운 현금수혈 소식과 양호한 주택매매 지표 결과도 시장의 상승흐름에 기운을 북돋았으며, 이 때문에 UBS와 BoA발 서브프라임 악재가 극복됐다.
미국 기존주택매매계약은 연속 두달 증가세를 보여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한 두달 지표 결과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라는 경고가 나왔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727.03 (+101.45, +0.74%)
- 나스닥: 2,718.95 (+12.79, +0.47%)
- S&P500: 1,515.96 (+11.30, +0.75%)
- 러셀2000: 791.20 (+5.68, +0.72%)
- SOX: 444.23 (+0.24, +0.05%)
- 유가(WTI): 88.86 (-0.42, -0.47%)
- 달러화지수: 76.05 (-0.24, -0.32%)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2/07 3.07(+0.00)... 3.10(+0.08)... 3.50(+0.12)... 4.11(+0.10)... 4.57(+0.10)
12/10 3.04(-0.03)... 3.17(+0.07)... 3.55(+0.05)... 4.16(+0.05)... 4.62(+0.05)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07 종가 1.4646.....111.70..... 163.67...... 2.0314..... 1.1283..... 87.70
12/10 종가 1.4709.....111.68..... 164.28...... 2.0455..... 1.1282..... 88.52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10일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뒤 후반들어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을 부양한 요인은 화요일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였지만, 이것이 반드시 호재라고만은 할 수 없었다.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강해 금리인하 폭이 생각보다 작을 것이란 쪽으로 의견이 수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유럽 최대은행인 UBS가 100억 달러의 대규모 손실상각 처리에 나섰다는 소식과 채권보험전문업체 MBIA의 서브프라임 노출 규모가 막대한 규모라는 사실은 그나마 연준이 시장의 안정을 위해 최소한의 정책적 대응은 필수적이라고 볼 것이라는 판단에 힘을 실었다.
UBS는 손실상각으로 4/4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란 경고를 제출했으나, 싱가포르 투자청과 중동 일부 부호로부터 130억 스위스프랑(115억 달러 상당)의 신규자금을 수혈받기로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UBS의 미국 주식은 2.3% 상승했다.
이 같은 시장의 반응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미 투자자들이 추가 상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MBIA는 사모펀드인 워버그 핀쿠스(Warburg Pincus)로부터 10억 달러의 자금을 받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13.2% 급등했다.
이들 소식은 금융업종에 호재로 작용, 이날 KBW은행지수는 2.6%나 올랐다.
금융부문의 악재는 여전히 작동하는 중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머니펀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행의 주가는 2.8%나 올랐다.
시티그룹은 화요일 이사회를 열어 비크람 판디트를 새 대표로 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1.3%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시점에 전미부동산중개업협회는 10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87.2로 0.6%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이 주택시장의 선행지표 때문에 재무증권 금리는 상승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7월과 8월의 급감 이후 이어진 두달 증가세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안 셰퍼슨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수석 이콘은 "앞으로 추세를 보자면 여전히 감소추세가 예상된다"며, "우리가 보기에는 최근 두달 증가세를 가지고 향후 전망을 추론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무증권 금리는 지난 주말 고용보고서 강세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 속에 UBS와 MBIA의 자금수혈 소식과 주식시장의 상승세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1.47달러 선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엔화 대비로도 164엔 선의 강세를 구가했다. 유로존 거시지표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온 가운데, 유럽중앙은행 관계자의 인플레 우려 발언이 작동했다.
유럽시장까지 활발하게 움직인 환율은 북미시장에서는 정체하는 양상이었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일대비 42센트, 0.5% 내린 배럴당 87.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