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전월대비 9만 4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10월 일자리 증가 규모는 당초 16만 6000개에서 17만 개로 상향 수정했으나, 9월 수치는 무려 5만 2000개나 하향 조정된 4만 4000개에 그쳤다.
실업률은 4.7%를 기록해 석달 연속 변함이 없었다. 시간당평균임금이 8센트, 전월대비 0.5% 증가한 17.63달러에 달했으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3.8% 정도에 그쳤다.
당초 시장은 신규일자리 수가 5만~7만개 내외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았다가 ADP사의 민간고용 동향이 강력하게 나오자 전망을 8만~9만 개 정도로 상향수정하고 있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10만개 넘는 일자리 증가 결과를 예상하기도 했다.
전체적을 볼 때 이번 일자리 증가 규모나 실업률 결과는 수정된 시장의 예상치와는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경제가 받은 충격을 감안한다면 지난 11월 고용시장의 여건은 상당히 좋은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3개월 평균 일자리 수 증가 규모는 10만 개를 넘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하 폭은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 작은 폭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11월 가계 서베이 결과 일자리가 69만 6000개나 증가한 것은 계절적인 효과가 작동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일자리와 임금 증가세를 보자면 연말 쇼핑시즌에 양호한 소비지출 증가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소매업체들의 매출 실적은 둔화되었지만, 자동차판매는 생각보다 강력했다.
11월 일자리 동향을 부문별로 보자면, 재화생산부문에서는 일자리가 3만 3000개 줄어들었으며, 이중 제조업의 일자리가 1만 1000개 감소했다. 건설업종 일자리는 2만 4000개 사라졌다.
하지만 서비스부문 일자리는 12만 7000개나 증가했다. 기업 및 전문서비스업의 일자리가 3만 개 증가했고, 교육 보건부문이 2만 8000개, 레저숙박업종이 2만 6000개 각각 늘어났다.
정부 공공일자리가 3만 개 늘어났고, 특히 소매업종의 일자리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끝내고 2만 4200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금융서비스 업종에서는 일자리가 2만 개 감소했다.
주택시장과 모기지대출의 약세를 반명, 신용 중개업종에서 일자리가 1만 3000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