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보험업계 자산 성장폭이 가장 낮긴 하지만 은행과 견주에 차별적일 정도는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사실은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이 공정거래위원회와 진행하기로 한 교차 초청강연으로 7일 공정위에서 실시한 강연자료에서 드러났다.
김 위원장은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증권산업 자산규모가 27조원에서 올 상반기 말 128조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자산운용업계의 수탁고는 71조원에서 270조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장세를 배수로 따지만 증권업 자산은 4.74배, 자산운용업 수탁고는 3.80배에 이른다.
이에 비해 은행 자산은 421조원에서 1501조원으로, 보험업계 자산은 100조원에서 342조원으로 각각 불어났다.
배수로 보면 은행이 3.57배로 크는 데 만족해야 했고 보험은 3.42배다.
따라서 은행이 대형화 겸업화를 핵심으로한 금융구조조정 열매 독식현상은 더 이상 근거가 없어진 셈이다.
이처럼 정부와 감독당국의 업권간 균형발전론 역시 이미 외형상으로는 달성되고 있는 셈이므로 금융계 일각에서는 몸집 성장의 균형보다는 금융시장의 선순환 구조 정착과 시장 안정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