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상품수지 흑자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데다 서비스수지 적자가 축소된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난달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최고 수준의 유출초를 보인 자본수지는 은행부문의 해외차입 증가로 기타투자수지가 유입초를 보임에 따라 유출초의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29일 한국은행은 ‘10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을 통해 10월 경상수지가가 2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중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달 23억400만달러에 비해서도 2억6000만달러 확대된 수준이다.
상품수지는 통관기준 수출입차가 지난달보다 소폭 축소됐으나 선박 등의 통관ㆍ인도조정이 흑자 확대요인으로 작용해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인 37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서비스수지는 특허권사용료 지급 감소 등으로 기타서비스수지 적자가 줄어듦에 따라 적자규모가 지난달보다 3억3000만달러 축소된 14억2000만달러를 시현했다.
그러나 1~10월중으로는 178억80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54억5000만달러의 적자보다 그 규모가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10월중 누적 경상수지도 53억6000만달러를 기록, 연중 견조한 흑자 규모를 유지했다.
소득수지는 지난달 늘어났던 대외배당금 수입이 평월 수준으로 줄어들어 흑자규모가 지난달보다 1억8000만달러 축소된 5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다만 1~10월중으로는 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경상이전수지는 2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시현했다.
한편 자본수지는 지난달(유출 35억5800만달러)에 비해 유출의 규모가 축소된 19억1000만달러의 유출초를 시현했다.
이는 은행부문의 해외차입 증가로 기타투자수지가 유입초를 보였으나 직접투자수지가 큰 폭으로 유출초를 보였기 때문이다.
직접투자수지는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증가 및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 회수로 44억4000만달러의 유출초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0억7000만달러의 유출초에서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된 것이다.
증권투자수지는 지난달(37억2900만달러)에 비해 유입의 규모가 축소된 1억5000만달러의 유입초를 나타냈다.
이는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 증가에도 불구, 거주자의 해외채권발행 증가 및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예금은행들이 해외단기차입금을 대거 상환한 영향으로 유출초를 시현했던 기타투자수지는 다시 은행들이 해외단기차입을 늘려 25억4000만달러의 유입초를 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