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의 영향을 받아 금리 하락세로 출발한 금일 채권시장은 약세 분위가 다시 심화됐다.
(이 기사는 20일 오전 11시 2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은행채와 국고채 스프레드가 사상 최대라는 악재와 CD금리의 고공 행진 등 은행들의 자금줄이 막히고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더해지면서 채권시장은 다시 침체 분위기이다.
국내 종합 주가지수는 전일대비 67포인트나 떨어졌지만 채권시장에 호재로서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스왑베이시스는 1년만기가 -240bp를 기록, 전일대비 25bp나 확대되고 3년만기도 -200bp까지 확대됐다.
중공업체들이 선물환을 매도해도 달러 부족현상으로 이를 받아주는 비드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달러/원 환율은 현재 전일대비 7.3원 오른 926원대까지 오르고 있다.
전반적으로 대내외 악호재가 겹치고 스왑시장과 현선물 시장이 엉키면서 시장사람들은 도저히 앞을 예측할 수 없다고 한숨 섞인 소리를 내놨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CD가 전일대비 2bp정도 더 높게 발행되고 있고 은행들의 자금 부족으로 은행채가 국고채에 비해 스프레드가 많이 벌어지고 있다”며 “현재는 이런 상황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가 관건인데 지금이 피크이지 않나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후반 3년만기(7-4호) 국채수익률은 5.54%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올랐고, 5년만기(7-5호) 국채수익률도 5.60%로 같은폭 상승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6틱 하락한 106.47에 움직이고 있다.
다른 은행권의 관계자는 “시장이 전부다 뒤엉켜 방향을 잡을 수도 없고 혼란스럽다”며 “대외여건은 우호적이지만 수급도 꼬이고 단기자금 사정도 좋지않고 스왑시장도 최악 상황에 이르러 어떻게 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