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외환전문가들은 유로/달러의 경우 1.46달러~1.47달러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9일 기록한 1.4752달러 선으로 다시 올라가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엔의 경우 111엔 선을 넘지 못하면서 109엔 선으로 접근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신문은 미국 달러화가 8월 개시된 신용 경색 위기 이후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그 2단계 흐름이 전개되는 중이라며, 유로존 및 영국의 금융기관들도 신용위기의 영향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여전히 그 전개과정에 주목하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피아 드로소스(Sophia Drossos) 모건스탠리 소속 외환전략가는 "서브프라임에 대한 우려가 작동중단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라며, "여타 경제가 이 파급효과를 느끼는 와중에 달러화는 다소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문제가 미국 중심으로 전개될 때는 달러를 쉽게 팔면 됐지만, 국면 전개가 다소 변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과 일본 근로감사의날 휴일이 목요일과 금요일 예정되어 있어 거래가 빈약해질 것이라는 점 또한 이번 주 외환시장의 레인지 장세를 점치는 배경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화요일 발표되는 미국 연준의 의사록과 새로운 경제전망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준이 경제전망에 대해 시장보다는 덜 비관적인 전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변수라고 WSJ는 지적했다.
한편 짐 맥코믹(Nim McCormick) 리만브라더스 글로벌 수석외환분석가는 "금융시장의 경우 FOMC 이후 리스크 랠리에서 2008년 글로벌 경기둔화 쪽으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며, "파운드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현 수준에서 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파운드/달러는 지난 11월 9일 2.1161달러까지 오른 뒤 지난 주말 2.0354달러까지 계속 하락했다.
맥코믹은 파운드화는 항상 글로벌 경기 둔화에 민감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영국 경제의 1/3 이상이 금융시장과 직접 연관된 점을 감안할 때 현 경기둔화 전망은 특히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