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한 장세와 투자심리 악화 속에 지수의 바닥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9.00포인트 3.46% 하락한 251.15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전일 美증시가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큰 폭의 상승은 보이지 않아 방향성을 회복했는 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특별한 방향성을 구사하지 않으며 단기 변동성에 치중한 투자를 하고 있다. 낙폭 심화시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바닥권의 반발매수세가 장세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과정에서 지수는 결국 오전 장중 바닥을 친 뒤 소폭 등락을 보이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美증시는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으로 낙폭을 키웠으나 장막판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바닥확인 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버냉키 의장은 "4/4분기 미국 경제는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유가 원자재값 급등과 달러 약세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추길 것"이라 전망했다.
美시장의 반응은 결국 금리인하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니냐는 데 관심이 모아지며 낙폭을 만회했다.
中증시는 추가하락이 나오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어 바닥확인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에 초점을 맞춘 기술적 대응을 조언하고 있다.
현대증권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현선물시장은 전고점 수준에서의 저항대 확인 이후 실질적인 방향성 확인이 쉽지 않은 비추세 성격의 지수흐름이 연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지대 확보가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전반적으로 변동성 수준의 증가가 관찰되는 모습"이라며 "일관된 방향성 모멘텀이 관찰되지 않아 기조상의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포지션 설정이 바뀌고 있지만 시장 주도세력은 부각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실질적인 장세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시장참여 의지는 강하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의 경우 전락적인 시장대응에 나서기보다 시장의 방향성 모멘텀에 편승한 단기매매에 치중하고 있다"며 "전일 저점 수준에서의 하방경직성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41p대 수준에서의 지지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