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평가지수도 9개월 연속 상승...90대 유지
-“유가 상승 환율 하락 불구 산업생산, 수출 등 실물지표 호조세로 상승”
- "11월도 10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
소비자기대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4월 1년만에 기준치 100을 넘은 이후 7개월 연속 100을 상회하는 모습이다.
소비자평가지수도 9개월 연속 상승하며 90대를 유지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 전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103.3으로 전월의 103.2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는다는 것은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해 지금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올 1~2월 상승세를 보이던 소비자기대지수는 3월 하락 전환했지만 4월 기준치 100을 넘으며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이다.
계절조정 소비자기대지수는 106.1로 전월(105.6)보다 1.3포인트 올랐고 6개월째 100을 상회하고 있다.
통계청은 “유가 상승 및 환율하락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 및 수출 등 실물지표 호조세 지속과 주가상승이 소비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면서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 모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99.3으로 전월보다 0.8포인트 떨어져 3개월만에 100을 밑돌았다.
통계청 정창호 과장은 경기 기대지수 하락과 관련, “유가급등이나 환율하락 등으로 경기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 생각해 소비들의 부정적인 관점들이 조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0.4포인트 올라 102.4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에 비해 0.6포인트 오른 108.1로 나타냈다.
소득계층별 지수를 살펴보면 300만원 이상 계층만 상승을 나타냈고 나머지 소득계층은 모두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월보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소비자평가지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오른 92.5를 기록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5개월 연속 9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9월 이후 기준치 100은 넘기지 못하고 있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오른 92.3을 기록해 상승세를 나타냈고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는 0.6포인트 올라 92.7을 기록해 한달만에 상승으로 반전됐다.
정창호 과장은 “경기기대 지수를 제외하고 다른 지수들은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11월에도 10월과 비슷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전 같으면 현재와 같이 유가가 급하게 오르면 기대지수가 많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수출증가와 주가상승 등으로 이를 상쇄해 소비자들 심리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면이 있다”고 의견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