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 증시 마감 후 시스코는 지난 분기 순익이 주당 35센트, 총 2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시항목을 제외할 경우 총 40센트, 25억달러 순익이 기록됐다. 매출액은 95.5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당초 주당 36센트, 매출액 95.4억 달러를 예상한 월가의 기대치보다 양호한 결과였다.
그러나 회사는 회계연도 2/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6% 증가한 97.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월가 예상치 98.1억 달러보다 낮게 제출했다.
이 같은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으로 정규장에서 이미 4% 가까이 급락했던 시스코의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9.2% 폭락한 29.74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시스코의 매출 전망이 상당히 양호한 것이었지만, 투자자들의 욕심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고개를 저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시스코의 실적 결과가 양호했기는 하지만, 앞으로 미국 기업부문의 수요가 약화될 것이란 우려가 존재하고 주니퍼 네트웍스 등과의 경쟁 강화도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를 제기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존 체임버스 시스코 대표는 "미국 기업의 수요가 다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신 미국 외 글로벌 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