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배럴 당 98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에너지 및 원자재업종이 지역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호주 올오디너리 지수는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원유 수입 의존도가 100%인 일본과 한국 증시는 타격을 입었다. 또 달러 가치가 급락한 것이 이들 양 시장의 반락을 이끌었다.
홍콩 증시는 투자자금 유입 기대와 부동산주 강세 속에 3만 선을 회복했다가 상승 폭을 다소 줄였고, 중국증시는 나흘 연속 하락 후 저가매수세로 반등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6,096.68 (-152.95, -0.94%)
- 토픽스 : 1,556.69 (-17.90, -1.14%)
- 가권 : 9,300.22 (+7.42, +0.08%)
- 상하이종합 : 5,601.78 (+65.21, +1.18%)
- 상하이B : 369.35 (+0.21, +0.06%)
- 호주 : 6,728.10 (+69.00, +1.04%)
- 항셍지수 : 29,692.74 (+253.93, +0.86%) 3시 51분기준
7일 일본 증시 주요지수는 오전 상승세를 보였다가 오후들어 급반락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인 가운데, 국제유가 급등과 달러/엔 급락에 타격을 입으면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나흘동안 773엔 하락했다.
이날 지수 종가는 9월 18일 이후 최저치로 1만 6100선이 무너졌다.
대만 가권지수도 상승하기는 했으나 서브프라임 악재 등 불안감과 차익매물로 인해 상승 폭을 줄여 강보합 마감했다.
내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경기를 부양시킬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호주증시는 BHP빌리턴 (BHP Billiton Ltd. )등 원자재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억제을 위해 호주준비은행(RBA)이 금리를 0.25% 상향 조정한 것이 오히려 호경기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증시에는 호재가 됐다.
중국증시는 위앤화 강세 속에 금융주와 부동산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연속 나흘 급락한 이후라 저가매수 심리가 형성됐다.
다만 상하이지수는 5600선을 돌파한 뒤 오후에는 1% 넘게 급반락했다가 다시 5600선을 회복한 채 마감하는 등 롤러코스팅 장세를 경험했다.
항셍지수는 3만 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기록하며 연일 상승했으나, 장 후반들어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며 이 선을 내주었다.
중국 상하이증권보가 중국핑안보험 등 2개 보험사가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 프로그램에 따라 홍콩투자를 승인받았다고 보도한 것이나, 홍콩 현지 언론에서 중국투자자들이 홍콩투자를 예정대로 할 수 있을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등 낙관론이 다시 대두됐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와 위앤화 강세 그리고 외국계 대형 투자은행들의 부동산업종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 등으로 인해 오전 중 부동산 업종주가 급등한 것이 지수 3만 선 돌파에 원동력이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