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민변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이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주장했다.
김 사무처장은 "팩트는 다 나와 있다. 그 정도의 차명계좌면 검찰이 구체적으로 혐의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삼성비리의 구체적인 증거가 나온 적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는 이번 삼성비자금 의혹 사건을 이건희 회장 부자의 불법 탈법 경영권 승계과정의 일부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사무처장은 "불법 비자금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이재용 전무로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며 "삼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건희 회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들의 떡값 명단 공개 요구에 대해 김 사무처장은 "명단을 공개하면 앞으로 2~3주간은 검찰의 정상적인 수사가 이루어 질 수 없다"며 "그러면 바로 대선이 다가오는 데 대선 이슈에 이번 사건이 뭍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명단 공개는 언론이 보기에 섹시한 소재이지만 명단 공개로 수사 파행이 벌어질 경우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반문했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삼성이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기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