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의 금리인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사라졌고, 글로벌 달러의 약세가 진정되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달러의 과매도권이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형성되고 있는 시점이며 역외 세력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있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이 기사는 1일 오후 5시 1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 상승한 903.6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11월물도 903.10원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3.40원 오른 움직임을 보였다.
장중고점은 903.90원까지 올라섰고 장중저점은 오전 장 초반에 형성된 900.40원이 장마감시까지 이어졌다.
거래량은 116억 6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날과 비교해 조금 줄었지만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단기적으로 달러화의 과매도권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는 여전히 진행중이지만 단기적으로 달러화 반등이 나올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외환 당국이 900원선이 깨지는 지점을 극히 경계하면서 실개입과 구두개입에 적극적으로 나오는 점도 심리적으로 900원대 지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국내 증시는 약보합권으로 조정움직임을 보였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320억원 가량의 순매수 기조를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을 보면서 여전히 하락추세가 반전됐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단기적으로 900원대 지지는 어느 정도 확인한 움직임이라는 견해를 펼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월초라는 특징으로 결제수요 등이 받쳐줬고 외국인 매도세로 인한 주식 역송금 수요 등이 달러화를 반등으로 이끈 면이 있다”며 “역외에서도 매수세로 돌아서는 기운이 감돌아 아래쪽을 받쳐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만 여전히 높은 레벨에서는 네고물량등이 쌓여 있는 것으로 보여 급등세는 보이지 못하고 있는 만큼 매매에 조심하고 있는 모습도 일부 목격된다”고 말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아직 반등이 언제까지 나올지는 속단하기 어렵고 미국 노동지표 발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 유로/달러 1.45달러 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그 외 주요 통화도 달러화 대비 조정을 보이는 만큼 달러/원의 급락은 다소 진정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달러화 과매도권으로 판단되는 만큼 미국 다른 지표들의 발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글로벌 달러 반등세도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