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 애널리스트는 "높은 수익성과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성 등을 고려해 Global peers 대비 프리미엄이 정당화 된다 하더라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특히 최근 주가는 10월 22일 이후 6일 동안 33.7%나 급등하였는데 이러한 단기간 내의 급등은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의 추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830,000원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782,000원에서, 830,000원으로 상향하나,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다. 3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다소 악화되었다고는 하나, 라네즈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이미지 제고 등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증가가 주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는 이유는 현 주가수준이 부담스럽다는 판단 때문이다.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는 기준 EPS를 2008년 추정치로 조정함에 따른 것으로, 목표주가 830,000원은 2008년 추정 EPS 대비 24.4배 수준이다. 적정 PER은 동사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추세를 감안하여 해외 화장품 업종 PER 평균 21.1배에 15%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것이다.
■ 3Q07 실적 Review: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하락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3,357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537억원에 그쳐 영업이익률은 18.0%에서 16.0%로 하락하였다. 이는 한국증권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6%, 18.3% 하회한 수치이다. 고기능성 제품 매출 증가, 유통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원가율은 33.5%에서 33.1%로 0.4%p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이유는 1) 브랜드 강화 및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2) 성장동력 발굴 등 관련 컨설팅 비용 증가, 3) 백화점 매출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4) 설록차 사업 부문의 부진 때문이었다.
■ 당분간 판관비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현실
아모레퍼시픽의 리스크는 높은 방판 의존도와 라네즈 브랜드의 해외와 국내 브랜드 입지의 차별화로 요약할 수 있다. 방문판매의 경우 현재는 Prestige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으나, 인구 구조학적으로 점차 직장 여성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임을 감안하면 방판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라네즈 브랜드의 경우 국내에서는 Mass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반면, 중국 등 해외에서는 Prestige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 우려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의 라네즈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동사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Prestige 화장품 부문에서의 백화점 의존도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라네즈의 백화점 입점을 통한 유통채널 확대와 이미지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백화점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판관비 증가는 당분간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판관비율이 1%p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
■ 다만 최근 주가 급등은 부담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 EPS 대비 26.2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Global peers 대비 24.2% 할증된 수준이다. 높은 수익성과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성 등을 고려해 Global peers 대비 프리미엄이 정당화 된다 하더라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판단이다(적정 Premium은 15%로 판단됨). 특히 최근 동사의 주가는 10월 22일 이후 6일 동안 33.7%나 급등하였는데 이러한 단기간 내의 급등은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현 주가 수준에서의 추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