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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하, 고용지표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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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간 급격한 변동장세를 거친 국제 금융시장은 이번 주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이번 주 중반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결정이 발표되며, 주말에는 10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그 외에도 3/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 S&P-케이스실러 8월 주택가격지수, 9월 주택매매계약지수, 개인소비 및 근원 PCE물가지수, 분기 고용비용지수, ISM제조업지수, 자동차판매 등 중요한 거시지표 발표가 잇따를 예정이다.

기업 실적발표 일정도 빽빽하다. 켈로그, 버라이즌, 콜게이트-팜올리브, 프록터앤갬블, 마스터카드, 엑손모빌, 스프린트넥스텔, 듀크에너지 등 석유-소매업종 주요기업 실적이 나온다.

주초에는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체이스 등이 SIV 구제를 위한 이른바 '수퍼펀드'의 구체조건을 공표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판단된다.

배럴당 92달러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동향과 미국 달러화의 향방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일본은행(BOJ)이 제출할 반기 경제·물가전망 보고서가 주목되며, 다음 주 영란은행(BOE) 및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두고 유로존 인플레 및 실업률도 주목되는 변수다.

(이 기사는 28일 22시 16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FOMC 25bp 인하 가능성 모두 반영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최소한 25bp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중이다.

따라서 실제 결과가 이런 예상대로라면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이 크게 요동치려면 50bp 금리인하가 단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근 주택경기의 급격한 하강과 금융시장 여건의 악화를 감안한다면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JS)은 올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프레드릭 미시킨 연준 이사가 신용시장의 붕괴에 대한 연준의 최선의 대응은 일단 금리를 공격적으로 내린 다음 질문은 나중에 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며, 지난 9월에 시장을 놀라게 한 50bp 금리인하도 이런 사고방식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했다.

이 전문가는 세계경제가 아직은 강력한 상태이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확실히 완만해진 것은 아니지만, 신용시장의 위기가 가라앉지 않았고 다음 주 시티그룹(Citigroup)과 여타 은행들이 이른바 '수퍼펀드(superfind)'의 기본 조건을 공개할 경우 좀 더 선명한 내용이 드러날 것이라며 "금리를 동결하는 쪽보다는 50bp 인하하는 쪽이 덜 놀라운 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이 같은 주장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급격한 금리인하는 이미 사상 최저수준을 헤매고 있는 미국 달러화에 더욱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사항이다.

더구나 급격한 달러 약세는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 랠리에 더욱 박차를 가해 소비지출 및 경제 전반에 더욱 악재가 될 수 있다.

나아가 월가도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처음에는 환호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에 따른 파급효과를 우려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리만브라더스 소속 분석가들은 "지금 단계에서는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새로운 리플레/위험제어 여건이 창출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경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에도 시장 참가자들은 FOMC 정책성명서 내용을 뚫어지게 해석하겠지만, 주말까지 나올 일련의 거시지표 결과도 향후 금리운용 전망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주말 나올 10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약할 경우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12월에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를 드러낼 것이다.

반대로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보고서는 공세적인 금리인하 기대에는 찬물을 끼얹는 일이겠지만 그래도 경제나 기업실적이 좀 더 개선될 것이란 안도감이 함께 할 수 있다.


◆ 美 10월 신규일자리 +80K, 실업률 4.7%, 3Q 성장률 3.3% 예상

이번 주 거시지표의 하일라이트가 될 미국 10월 신규일자리 수는 8만 개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실업률은 4.7%에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 8만 개 증가 전망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정도로 경기침체를 운위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실업률은 앞으로 조금씩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연준이 금리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같은 날 일찍 나올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결과는 3.3%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주택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이 큰 타격을 입지 않은 데다, 외수 증가세가 상쇄효과를 발휘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 ISM제조업지수는 51.5로 전월대비 소폭 악화되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경기확장 여부를 가늠하는 50선을 웃돌고 있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지는 않을 것 같다. 전문가들은 이 지수 자체보다는 좀 더 선행지표의 의미가 강한 하위지수 중 신규주문지수 등을 주목하고 있다.

화요일 발표되는 8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되며, 컨퍼런스보드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보합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3/4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지난 분기와 같은 0.9% 상승률을 기록, 타이트한 고용시장 여건 속에 완만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할 것으로 판단된다.

9월 개인소득은 0.5%, 지출은 0.3% 각각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며, 근원PCE물가지수는 0.2%의 완만한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칠 것 같다.

10월 자동차 판매는 수입차를 제외하고 연율 1230만 대로 9월의 1250만 대에 비해 감소세가 예상된다.


◆ 주요에너지-소매업체, 벅셔헤서웨이 실적 발표

이번 주 실적발표는 석유 및 소매업종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주를 이룬다.

전문가들은 대형 석유업체들의 정유마진이 2/4분기에 비해서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유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소매 휘발유 가격이 이 같은 비용상승 속도를 따라가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해외 비중이 큰 엑슨모빌의 경우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석유업체들은 지난 해에 비해 실적이 둔화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셰브론의 경우 지난 분기 실적이 2/4분기에 비해 크게 낮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또 주초에는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실적에 이어 화요일 경쟁업체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 목요일 스프린트넥스텔의 실적이 나온다.

그 외에 프록터앤갬블(P&G), 콜게이트-팜올리브, 크래프트푸드, 켈로그 등 주요 소매업체 실적도 주목된다.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10월 29일(월)
Verizon Communicatns 3Q 0.62 0.68
Loews Corp-Loews Grp 3Q 0.90 0.87
Simon Property Group 3Q 0.43 0.43
Kellogg Company 3Q 0.73 0.70
EOG Resources 3Q 0.81 1.12
Principal Finl Group 3Q 1.00 0.94

- 10월 30일 (화)
Procter & Gamble Co 1Q 0.89 0.79
Colgate-Palmolive Co 3Q 0.85 0.73
Automatic Data Proc 1Q 0.43 0.43
Firstenergy Corp 3Q 1.28 1.42
Lincoln Natl Corp 3Q 1.37 1.31
Mckesson Corporation 2Q 0.72 0.66

- 10월 31일 (수)
Kraft Foods Inc 3Q 0.42 0.46
Metlife Inc 3Q 1.39 1.24
Prudential Financial 3Q 1.73 1.72
Transocean Inc 3Q 2.06 0.83
Hess Corporation 3Q 1.36 1.27
Newmont Mining Corp 3Q 0.25 0.38
PPL Corp 3Q 0.62 0.55
Constellation Energy 3Q 1.53 1.56

- 11월 1일 (목)
Exxon Mobil Corp 3Q 1.75 1.77
CVS Caremark VC 0.44 0.33
Sprint Nextel Corp 3Q 0.22 0.32
Marathon Oil Corp. 3Q 1.41 2.15
Dominion Resources 3Q 1.72 1.87
Medco Health Sol 3Q 0.79 0.69
Public Svc Entrpr 3Q 1.81 1.48
Williams Companies 3Q 0.38 0.28
Becton, Dickinson 4Q 0.97 0.85
CBS Corporation 3Q 0.43 0.42
Electronic Arts 2Q 0.20 0.21

- 11월 2일 (금)
Chevron Corporation 3Q 2.07 2.29
Viacom, Inc. 3Q 0.59 0.51
Duke Energy Corp 3Q 0.39 0.48
Edison International 3Q 1.33 1.32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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