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작용하면서 반등 흐름이 이어졌으나 국내 주가 반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국내 증시는 전날 급락을 하룻만에 만회하며 1940선을 회복하며 매수 심리를 억제시킨 가운데 박스권 내 정체 장세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미국 경기 불안과 금융시장의 악재가 증시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어 당분간 외환시장은 글로벌 시장과 주식 시장과 연동된 흐름이 예상된다.
(이 기사는 23일 오후 3시 4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18.00원으로 전날보다 1.00원 상승하며 마쳤다. 달러/원 선물 11월물은 917.10으로 1.50원 상승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시가인 919.00원으로 고정됐고 장중 저점은 916.90원을 기록했다. 장중 변동폭이 2.10원에 불과했다.
거래량은 74억 9150만 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5억 5천만 달러 가량 늘었다.
전체적으로 장에 큰 재료가 불거지지 않으면서 달러/원 환율은 하루 동안 917원~918원 중심으로 크게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달러가 지속적으로 크게 약세를 보인다고 볼 수도 없는 상황에서 FOMC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도 엇갈린 발언들이 이어지며 시장은 관망세 흐름도 엿보이고 있다.
오전부터 불거진 중공업체들의 잇따른 수주 소식은 달러/원 환율의 상승흐름을 일부 막아선 면도 발견된다.
역외도 매수 매도세가 뚜렷하지 않고 혼조세를 보여 큰 움직임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달러/원 환율의 상승, 하락 요인이 엇갈려 나타나는 상황으로 뚜렷하게 방향성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한마디로 정체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장중 변동폭이 외형상 2원 이상 움직인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1원 정도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현재 장세를 전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어 이러한 요인들이 달러/원의 상승을 이끌고는 있지만 큰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간밤에도 지표발표등 별다른 재료가 없어 이런 움직임은 며칠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