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양상이 지속되면서 일본 엔화가 강세 통화의 지위를 유지, 특히 유로화 대비 한달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험보유성향의 약화는 엔화를 제외한 주요통화 대비로 달러 매수세를 이끌어 냈다.
(이 기사는 10월 23일 오전 8시 2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다만 미국 증시의 반등으로 인해 160엔 선까지 하락했던 유로/엔은 162엔 선으로 반등하는 변동장세를 드러냈다.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지수는 지난 주 주말 77.396에서 77.955로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77.095까지 하락하며 지수 산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0/19 종가 1.4295.....114.58..... 163.82..... 2.0512..... 1.1674..... 89.11
10/22 종가 1.4177.....114.42..... 162.25..... 2.0321..... 1.1775..... 88.59
이날 뉴욕시장의 달러/엔은 114.00 부근에서 출발해 한때 114.70선까지 상승 국면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유로/달러는 유럽시장에서 1.43달러 선에서 1.41달러 선으로 미끄러진 후 뉴욕시장에서 1.4125달러 바닥을 찍고 낙폭을 줄였다.
한편 위험회피 양상은 호주달러 등 고금리 통화의 약세를 유발했다. 호주달러/미국달러 환율은 87.54센트까지 하락하며 9월말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위험회피 양상은 신흥시장 통화의 전반적인 대달러 약세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주말 G7회담에서 달러 약세에 대해 언급이 없자 주초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는 하락 출발했다. 이 때문에 유로/달러는 1.4349달러까지 최고치로 상승했다.
유로/달러의 경우 고점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달러 반등의 추진력을 더 제공하는 결과가 됐다. 뉴욕 증시가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반등한 것도 달러화의 반등 국면을 지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G7 회담 이후 달러화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달러화의 추가 약세가 진행될 것이란 점을 재확인하는 재료였다고 평가했다.
데이빗 파월(David Powell) IDEA글로벌 소속 외환전략가는 "위험도피가 계속 외환시장을 지배하는 요인이 됐고, 달러화가 안전통화 매수의 수혜를 입었다"며, "수요일 주요 지표가 나올 때까지는 당분간 증시 동향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월요일 달러 강세는 최근 수주간 진행된 큰 폭의 약세 국면 이후 나타난 조정국면에 다름 아니며, 일시적인 것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제한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