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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집중포화 속 주택매매 결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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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와 기업실적 우려 그리고 경기 둔화에다 신용 위기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면서 지난 주 미국 금융시장은 문득 지난 여름의 파란을 떠올리고 있다.

이번 주에도 미국 금융시장은 험난한 행보가 예상된다. 막대한 기업실적 발표가 줄을 잇는 가운데 메릴린치와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 등 우려가 집중될만한 실적결과가 나온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업체들의 실적이 위안이 될지 미지수다.

또 이번 주에는 위기가 한창이던 9월 미국 주택매매 지표가 발표되는데, 결과는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구재주문 결과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제조업부문의 현재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에는 지난 주말 급락장세의 부담 속에 워싱턴 G-7 회담의 결과와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WB) 연례 회의에서 나오는 경고에 주목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한 가지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면 시장의 우려가 깊을수록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하 기대가 더 공고화되리라는 점이다.

FOMC를 앞두고 한 주간은 블랙아웃(Blackout) 기간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월요일 랜달 크로츠너 이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 그리고 수요일 미시킨 연준 이사가 각각 발언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제17차 공상당 전국대표대회(전대)가 막을 내리면서 이번 주에는 3/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와 9월 주요 거시지표들이 일제히 발표된다.

이미 주요 당국자들의 발언을 통해 9월 소비자물가나 고정자산투자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것이 확인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과열 우려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 긴축조치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이 기사는 21일 22시 5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9월 주택매매 크게 악화될 듯, 내구재주문 증가 예상

이번 주 미국 지표 발표 일정은 한산한 편이지만, 주택 매매지표와 내구재 주문이라는 굵직한 지표가 대기하고 있고, 지난 주 시장에 충격을 준 주간 고용지표도 무시할 수 없는 재료다.

일단 주택매매 결과는 예상 자체가 이미 크게 악화될 것을 예상하는 중이다. 이는 8월 급감 이후 증가세를 보일 내구재주문의 긍정적인 효과를 덮어 버릴 수 있다.

9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4.5% 줄어든 연율 525만 호 정도가 예상된다. 이전 경기침체가 끝난 직후, 근 6년래 최저수준이며 2005년 여름 고점 대비 27%나 낮은 수준이다. 8월에 10개월 판매분까지 쌓인 재고 변화도 주목된다.

한편 신규주택 판매는 5% 감소한 연율 75만 8000호가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고점대비 45% 급감한 것이며 11년 최저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표 수치가 보여주는 것에 비해 시장의 현실은 좀 더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상무부 자료는 매매계약 이후 취소되는 건수를 반영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에는 그 취소율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

9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1.1%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 위기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설비투자 계획을 연기하지나 않을지 우려되지만, 최근 달러 약세로 인한 수출 수요의 증가 흐름은 긍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냉키 연준 의장 등 주요 연준 관계자들이 "아직 주택경기 악화가 소비지출 등 전반적인 경제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에 이르다"며 또한 "금융시장의 불안정 상황이 당분간 지소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이번 주 나올 주요 거시지표와 기업실적 결과에 따라 앞으로 정책 당국의 행보도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 일본은 주중 9월 무역수지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무역수지는 1조 4611억 엔 흑자를 기록해 양호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전국 근원CPI는 여전히 0.1%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요일 나올 중국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4분기의 11.9%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까지 당국자들의 발언에 따르면 9월 CPI는 전년대비 6.2% 상승했을 것으로, 고정자산투자는 25.7% 증가했을 것으로 각각 예상된다. 여전히 강력한 수치지만 8월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된 것이다.


◆ 컨트리와이드, 애플/MS, 메릴린치 실적 주목

이번 주에는 S&P500 중 거의 1/3에 해당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지금까지 나온 131개 S&P500 업체들 중에서 25%는 실적결과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달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어닝시즌과 비교할 때 두 배나 많은 결과였으며, 투자자들의 실적 기대는 냉각됐다.

앞서도 지적했지만, 신용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 수요일 나올 메릴린치 실적은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있다. 메릴린치는 2주 전에 지난 분기 주당 50센트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예고해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주택지표 악화 속에 이번 주말에는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ountrywide Financial)이 분기실적을 발표한다. 월가 전문가들은 주당 97센트 적자를 에상하는 중이다.

화요일 센텍스(Centex)와 수요일 풀트 홈스(Pulte Homes), 라일랜드그룹(Ryland Group) 등 주택건설업체 실적도 나온다.

이번 주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기술업체 실적은 주초 나오는 애플(Apple)과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그리고 목요일 마이크로소프트(MSFT). 화요일 나오는 대형 인터넷 업체 아마존(Amazon.com)과 수요일 바이두닷컴(Baidu.com) 실적도 중요하다.

한편 다우케이컬(Dow Chemical)과 듀폰(Du Pont), 머크(Merck)와 셰링-플라우(Schering-Plough), 브리스톨-마이어스-스킵(Bristol-Myers-Squibb)이 실적발표에 나선다.

그외에도 UPS, 록히드마틴, 보잉, 제너럴다이내믹스, 노드롭 그루먼, 레이시언, L3커뮤니케이션스, 벌링턴 노던 산타페, 노폭크 서던, UAL, 젯블루 에어웨이, US에어웨이 등 주요업체 실적일정이 빼곡히 기다리고 있다.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 10월 22일 (월)
Apple Inc 4Q 0.86 0.62 마감후
Merck & Co Inc Q3 0.69 0.51 개장전
American Express Co 3Q 0.85 0.78 마감후
Schering-Plough Corp 3Q 0.30 0.19 개장전
Texas Instruments 3Q 0.50 0.45 마감후
Halliburton Company 3Q 0.64 0.58 개장전
Kimberly-Clark Corp 3Q 1.06 0.99 개장전

- 10월 23일 (화)
AT&T Inc 3Q 0.71 0.63 개장전
United Parcel Svcs 3Q 1.02 0.96 개장전
Lockheed Martin Corp 3Q 1.64 1.46 개장전
Du Pont De Nemours 3Q 0.52 0.49 개장전
Amazon.Com Inc 3Q 0.18 0.05 마감후
Burlington Northern 3Q 1.37 1.33 개장전

- 10워 24일 (수)
ConocoPhillips 3Q 2.19 2.68 개장전
Boeing Company (The) 3Q 1.24 0.89 개장전
Merrill Lynch & Co., 3Q -0.45 2.00 개장전
Occidental Petroleum 3Q 1.30 1.35
Wellpoint Inc 3Q 1.44 1.24
Corning Incorporated 3Q 0.37 0.28 개장전
Anheuser-Busch Cos 3Q 0.93 0.82 장중
General Dynamics 3Q 1.25 1.08 개장전
CME Group Inc 3Q 4.12 2.95 개장전

- 10월 25일 (목)
Amgen Inc 3Q 1.03 1.04 마감후
Microsoft Corp 1Q 0.39 0.35 마감후
Bristol-Myers Squibb 3Q 0.37 0.22 개장전
Comcast Corporation 3Q 0.18 0.17 개장전
EMC Corp 3Q 0.17 0.13 개장전
Motorola, Inc. 3Q 0.04 0.34 개장전
Dow Chemical Company 3Q 0.90 0.98 개장전
Travelers Cos 3Q 1.49 1.46 개장전
Franklin Resources 4Q 1.85 1.49 개장전
Apache Corporation 3Q 1.96 1.77 개장전
Hartford Finl Srvc 3Q 2.47 2.30 마감후

- 10월 26일 (금)
Exelon Corporation 3Q 1.21 1.02 개장전
Baker Hughes Inc 3Q 1.22 1.09 개장전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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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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