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런민은행(PBOC)이 은행 지급준비율을 13%로 50b 인상, 올들어 8번째 유동성 흡수 조치를 단행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번 주 진행되는 제 17차 공산당 전대 기간 중 증시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14시 40분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13.36포인트, 1.92% 상승한 6016.62에 거래되고 있다.
소폭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오전 중 한때 5866.13까지 일시 약세 전환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 오후 한때 6039.04까지 올랐다.
이날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2020년까지 1인당 국내총생산이 2000년보다 4배 증가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자본시장 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오전 중 지수는 지노펙(China Petroleum&Chemical Corp(Sinopec))과 CITIC증권 등 석유, 증권업종 블루칩이 상승을 주도했으나, 은행주들은 지준율 영향으로 혼조양상을 드러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미 지난 주말 긴축정책 루머에 주가가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주말 정책단행에도 불구하고 이날 은행주들이 별다른 타격을 받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지노펙의 경우 글로벌 유가 상승세와 모회사의 가스전 개발참여 호재 등으로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시틱증권은 증권규제당국으로부터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 프로그램에 따른 해외투자 승인을 받았다는 호재로 크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전대 영향 속에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겠지만, 다음 주에는 주요 거시지표가 일제히 발표되고 이에 따라 추가 긴축 정책이 단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정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중앙은행의 지준율 인상은 증시를 겨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반적인 충격은 작을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으나, 약 1800억 위앤의 유동성 흡수 효과 때문에 은행대출이 둔화되고 부동산업종이 다소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