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전 발표된 핵심기계수주 결과가 생각보다 약했고 일본은행(BOJ) 금리동결도 8-1 다수결로 나와 매수세를 유인했으나, 무디스의 일본 국채등급 상향과 주가 급등 영향으로 장 후반 매물에 밀렸다.
무디스의 국채등급 상향은 7월부터 관측되던 것으로 예상되던 결과라는 평가가 많았다. 등급이 더 높게 상향조정 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 우려대상이었으며, 한편에서는 등급 상향으로 해외 대형펀드의 일본 국채 매수 여지가 확대되기 때문에 채권시장에 악재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제출했다. 따라서 채권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11일 일본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bp 오른 1.735%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0.03엔 내린 134.3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핵심기계수주 결과는 약하기는 했어도 여전히 시장의 컨센서스 범위 내에 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오전 중에는 주가가 일시 반락하는 등 채권 매수 요인으로 작동했다.
그러나 주가가 오후들어 300엔 넘게 급등하며 장기 이평선을 돌파하자 채권시장은 매도 압력에 노출됐다.
BOJ가 8대 1로 금리를 동결하자 일각에서 반대표가 2~3표 나올 수 있다고 본 투자자들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후퇴했다"며 채권 매수주문을 내기는 했지만, 매물을 받아내기에는 부족했다.
이날 2년물 및 5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0.900% 및 1.280%로 보합에 머무른 반면 초장기국채 금리가 상대적으로 큰 폭 오르면서 수익률곡선의 기울기는 다소 스팁해졌다. 20년 금리는 2.240%, 30년 금리는 2.495%로 각각 2bp 및 2.5bp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