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판단이 빠져 있다. 정책방향 특별한 시그널 없나.
-발표한 그대로이다. 정책방향은 항상 가능성이 열려있다. 미리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다.
▲올해 성장률이 예상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했는데 한국은행은 어느정도까지 예상하고 있나. 당초 고액권 지폐 초상권 관련해서 9말 10월초에 발표하기로 했는데 그 부분이 왜 지연되는지 정부와 이견이 있는지 화폐도안자문과 이견이 있나.
-지난 7월에 발표한 것이 4.5%인데 그것보다 올라가서 0.1이상 차이나는 것은 큰 의미 없다. 4.5-5사이 중간 언저리가 될 것이다.
-2009년으로 예정된 고액권 발행은 내부적으로는 마무리됐다. 지연된 것은 일반 국민들한테 취향을 물어보는 것을 뒤에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다 정하고 물어보는 것 같아 중간단계에 물어보는 당초 예정에 없는 것을 추진 중이다. 그게 늦어졌지만 현재 진행 중이다.
▲환율이 하락세에 있다. 통화정책에 있어 다른 때보다 환율변수가 고려됐나.
-한은의 시각이 예전과 달라진 게 없다. 지난 8월에 환시장 움직이니까 위험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그러다보니 미달러화가 아닌 다른 통화들이 약세로 밀렸다. 원달러 환율이 올라갔었다. 한달이상 지나고 파장이 제한된 범위내에서 움직여 우리나라 환율이 원위치로 돌아왔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환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어렵지만 미달러화가 약세로 갈 것으로 예상하는 것과 한은의 생각이 다르지 않다. 다만 2003, 2004년에 일어났던 원화강세 지속현상이 현재에도 지속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각나라 통화마다 어느 통화는 빨리 강세가 나타나고 그렇지 않게 나타나는 등 차이가 있다. 2003, 2004년에 원화강세 빨리 나타났기 때문에 이번에 달러 약세가 나타나더라도 예전만큼의 원화강세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원화 평가 절상 원화강세가 한국경제의 기초적인 상황에 비춰볼 때 이미 많이 조정됐다. 미 달러화가 기조적으로 약세로 간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 한국경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도매급으로 넘어가는 것은 잘못짚을 수 있다. 연초부터 말했던 것을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다.
▲KIC 자산규모증대와 관련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가 투자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왔다고 했는데
-자산운용규모를 키워야겠다는 이야기는 나왔지만 그것과 관련해 합의를 한 상황은 없다. 더 이상 말씀드릴 게 없다.
▲적정 외환보유액을 평가하는지, 국부펀드 운용할 생각이 있나
-적정외환보유액을 말하긴 어렵고 어느정도 있어야 안정적인지는 수시로 한은이 생각하고 있다. 적정이란 말보다는 위기시에 어떤 현상이 벌어질지에 대한 시나리오가 다르기때문에 말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처럼 중앙은행이 운용하는 나라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최근 중국이 유사한 것을 만든걸로 알고 있으나 중국은 국채를 발행해서 한 걸로 알고 있다. 국부펀드와 외환보유액은 성격이 다르다. 그것을 혼동하거나 너무 도매급으로 동일시하는 것은 적합지 않다. 외환보유액에 대해서 많다 아니다 할 수 없으나 국부펀드를 설치할지 말지는 한국은행의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적으로 개입된 것은 없다. 다른 나라에서 운용되는 국부펀드가 중앙은행의 발권력으로 하는 경우는 없다. 예를 들면 애초에 싱가포르경우 외환보유액 중에서 싱가포르투자청(GIC)에 맡겨두고 운용하는 별로 없고 그것은 이미 외환보유액에 포함된다. 국부펀드와 외환보유액의 관계는 국가기관이 갖고 있으니 다 국부펀드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7,8월 연속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증가가 여전하다. 9월달에 낮아질 수 있으나 기조효과 때문아닌가. 유동성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어떻게 보나
-유동성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금리 하나만은 아니다. 금리도 통화당국이 목표로 삼는 콜금리, 은행들의 여수신 금리, 콜금리가 비례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지금의 유동성 상황은 아직은 유동성증가 속도가 뚜렷히 둔화되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앞으로 더 감속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9월은 추석 계절적 효과도 있고 지난 3/4분기 성장속도가 예상보다 높았다. 이런 것들이 8,9월에 유동성 여신활동에 영향을 줬을 것이다. 7-8월 연속 콜금리 인상해서 그 뒤에 은행의 여수신 금리가 상당정도 상승했다. 그런 것들이 차차 영향을 주지 않을까 보고 있다. 지금까지의 유동성의 증가 상황은 금리 증가로 잡혔다고 볼 수는 없고 그간 금리인상은 여신금리나 시장금리 상황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서서히 연결되리라고 본다.
▲ 지나달에 콜금리 동결 배경을 말할 때는 물가상승 압력에 대해 우려스러운 표현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는데 이번에는 물가에 대한 표현은 불확실성으로 바뀌었다. 물가상승압력은 어떻게 전망하나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언급을 하다보니 듣는 쪽에서는 차이가 있다고 할지 모르나 지난달 물가상황과 지금은 차이가 없다. 연말로 가면서 2%후반으로 올라갈 것이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조금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수요압력측면으로 보면 물가상승이 높아질 상황이 되고 있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요소가 있다. 물가가 올라갈 것이다. 현재까지 전망으로 볼 때는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