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이날 선물12월물 몰아치기에 나서 무려 8496계약 쓸어담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선물12월물은 최근 5거래일동안 넘기 힘들었던 마의 260포인트 벽을 단숨에 뛰어 넘는 모습이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 대비 3.05포인트 1.18% 상승한 261.85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92%수준인 15만9567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4755계약 늘어난 8만9953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2.06로 마감됐고 괴리율은 -0.16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오후 장 초반 무렵부터 큰 폭의 선물매수세를 기록하며 8496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856계약 순매도, 기관은 5487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로 반전하며 강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349억 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1058억 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해 전체 1407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편 내일로 다가온 옵션만기에 대한 시장일각의 우려는 기우로 그치는 듯한 양상이다.
따라서 옵션만기보다는 실적 장세, 특히 이번 주말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향후 장세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과연 주식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증시 여건이 급상승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장 수급여건 역시 우호적인 상황으로 실적발표 장세로 인한 모멘텀 기대감도 향후 방향성이 하락보다는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보여준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 패턴이 지난 6, 7월의 모습과 같이 계속 이어질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단기 기술적 조정도 예상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되는 상황이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는 "美증시와 中증시의 우호적 상황이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하락보다는 상승할 요인이 더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수급측면에서 외국인들이 8000계약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차익잔고 매물의 출회보다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지수의 상승 흐름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코스피 2000포인트와 선물12월물 260포인트의 강했던 저항선을 돌파한 상황"이라며 "분명 추격매수는 부담스럽지만 점차 이같은 지수대 익숙해지고 있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단기 장세 전망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단기간 급등한 부분에 대해서는 부담이 크다"며 "일시적 기술적 조정 가능성은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