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결정자들은 "극도로 취약한 주택부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함으로써 공격적인 금리인하의 배경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회의에서 FOMC의 모든 멤버들이 50bp 금리인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찰스 플로서나 제프리 래커 등 대표적인 '강경파'들은 올해 투표권이 없다.
그러나 의사록에서는 다음 번 정책 행보나 시점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시사점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의사록은 연준 정책결정자들이 "향후 정책적 대응은 경제전망이 시장의 변화와 여타 요인들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을 지에 달려있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쓰고 있다.
또 "경제성장률이 당분간 잠재수준을 밑돌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우호적이라면 금리완화 정책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의사록은 지적했다.
지난 달 18일 FOMC 정책 성명서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만 언급했을 뿐, 경제성장 및 인플레이션 관련 리스크 균형에 대해서는 향후 전망과 관련된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이에 대해서 의사록은 "리스크 평가가 어떤 식이든 FOMC가 실제와 달러 경제전망에 좀 더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연준 스탭은 4/4분기 성장률 및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수정했으나 3/4분기 경기는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들은 "완만한 성장률과 완만한 고용 증가로 인해 소비지출이 줄어들고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약간 후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들은 "앞으로 수 분기 내에 신용시장이 대부분 회복되면서 실질 GDP성장률은 2009년까지 강화되면서 잠재성장률을 약간 웃돌게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덧붙였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한편 연준 이코노미스트들은 근원PCE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수정했다. 이에 대해 정책결정자들은 "근원 인플레 지표는 계속 우호적일 것이며, 올해 초반 인플레이션 압력의 둔화가 지속가능한 것일 수 있다는 판단에 좀 더 확신을 가지게 됐다".
다만 "임금 상승과 높은 자원가동률 등 인플레 리스크가 존재하며, 또한 달러화가 계속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일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 또한 지적되었다.
연준 관계자들은 8월 일자리 수가 당초 4000개 감소했다고 나온 것에 대해서는 동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고용시장이 다소 약화되었고 앞으로도 좀 더 둔화될 수 있지만, 최근 지표가 시사하는 정도로 약하지는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책 결정자들은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향후 투자자들의 위험 보유성향을 강화, 이른바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금리인하는 리스크에 대한 현실적인 재평가 혹은 조정과정을 간섭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