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고용지표 예상 외 호조로 상승하자 국내 채권시장도 이에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굵직한 재료가 한 주 내내 대기하고 있어 큰 움직임 없이 상승마감됐다.
8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4호)는 전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5.43%,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5호)는 0.04%포인트 오른 5.49%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비 12틱 내린 106.81에 마감됐다.
(이 기사는 8일 오후 4시 20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국내도 미국 고용지표 악화에 배팅한 세력들이 많아 예상 외 결과에 반대매매 내지는 차익실현을 한 것도 금리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매도가 매수보다는 더 편하다는 입장이 많았다. 특히 선물이 고점인 상태에서 저가매수가 이뤄져 약세분위기를 부채질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자금이 남아돌면서 통안채 단기채 위주로 매수세가 들어올 뿐 강한 매수세는 아니어서 장을 강하게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내일 통안채 2년물과 목요일 금통위 등 부담스러운 재료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오늘 채권시장은 약세 기조 속에 크게 움직일 수 없던 것으로 평가됐다.
약세 분위기 속 막판 반발 매수세가 나왔지만 장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오늘 입찰의 경우 물량이 적었는데도 물건이 들어왔다가 매물이 다시 나오면서 106.80 밑을 트라이한 것 같다"며 "은행, 기관들 모두 담고 싶어하는 물건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주 금통위도 있어서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정하기는 부담"이라면서도 "주변 지표들이 좋지 않아 3년물 기준으로 이번주 5.47%까지 트라이할 것이다. 금통위에서 동결을 예상하기 때문에 단기채의 경우 안정적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