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 아시아 외환시장의 달러/엔이 117엔 위로 상승했다. 호주달러가 미국 달러화 대비 90센트 선을 돌파하며서 23년 최고치로 올라선 것도 눈에 띈다.

8일 12시 30분 현재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7.12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0.25엔 가량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4134달러로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유로/엔은 165.52엔으로 0.30엔 가량 올랐다.

한편 호주달러/미국달러 환율은 90.10센트에 거래되는 등 23년 최고치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시드니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양호했고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상황이라 다시 한번 캐리트레이드에 힘이 실렸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호주달러는 국제 금 및 기초금속 등 상품시세의 강화 외에도 이 같은 캐리트레이드 재개 움직임의 수혜자로 부상했다.

외환전문가들은 특히 8월 감소했다던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가 8만 9000개나 증가한 것으로 상향수정되자 경기침체 우려가 사라지면서 위험자산 베팅에 힘이 실렸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시장은 체육의 날 공휴일로 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