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로/달러는 변동장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금리동결 결정을 발표한 뒤 트리셰 총재가 경기하방 리스크를 강조한 것이 매도요인이 됐다.
그러나 트리셰 총재는 유로화 강세에 대해 별다른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 또한 미국 주간고용지표와 공장주문 지표가 각각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오면서 달러매물이 증가하자 유로/달러는 결국 1.41달러 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 참가자들이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이날 달러화 약세 폭은 제한적이었다.
(이 기사는 5일 8시 2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0/03 종가 1.4083.....116.70..... 164.39..... 2.0315..... 1.1806..... 88.58
10/04 종가 1.4138.....116.44..... 164.64..... 2.0384..... 1.1742..... 88.81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액션 이코노믹스(Action Economics) 소속 분석가들은 "ECB 결정 이후 유로화에 대한 숏커버링이 이어졌다. 이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올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8월 일자리 수가 예상 외 감소한 것이 연준의 50bp 금리인하에 정당성을 부여했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9월 보고서 결과도 생각보다 나쁘게 나올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을 것이라는 평가를 제출했다.
한편 유로/달러가 1.40달러 초반으로 하락하자 일부 아시아 중앙은행 쪽에서 유로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는 관측도 전달됐다.
이 가운데 영란은행(BOE) 금리동결 결정과 향후 금리인하 기대 확산에도 불구하고 파운드/달러 역시 상승 마감했다.
전날 116.80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이날 116.26엔까지 하락했다. 미국 공장주문이 7개월만에 최대 폭인 3.3% 감소한 것이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1만 7000건으로 생각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 재료시됐다.
그러나 이와타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미국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경기약화가 유럽에까지 영향을 줄 경우 일본 경제에도 악영향이 예상되므로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는 등 일본 엔화 매수세는 제한적이었다. 유로/엔은 상승했다.
이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미국 식품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았으나, 시장은 크게 재료시하지 않았다.
달러화지수는 78.430으로 전날 78.665에 비해 하락했다. 장 초반 726.50달러까지 하락했던 국제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4.50달러 오른 740.2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