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획] 카드빅뱅 승자의 조건 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존경쟁+정책규제+정치논리 등 '사면초가'
[뉴스핌 Newspim] 과거 전업계와 은행계 카드로 분류됐던 카드시장은 지난 2003년의 카드사태를 겪고 10월1일 LG카드와 신한카드가 통합된 새 신한카드가 출범하면서 기업계카드와 은행계 카드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제는 전업 카드사보다는 삼성, 현대, 롯데카드라는 기업계카드와 신한카드를 필두로 한 은행계 카드로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점유율 25%에 달하는 신한카드의 재탄생은 이같은 경쟁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장은 은행계가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대세를 이루고 있다.

기업계는 당장엔 가맹점 수수료 인하서부터 충당금 적립 강화 등의 정책 이슈를 헤쳐나간 후 기존 시장을 지켜야 한다. 더이상 수익을 낼 곳이 없는 은행계로서는 카드사업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이미 성숙된 시장서 점유율 1%를 늘리는 것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자칫 은행들이 최근 1~2년간 일부 분야를 레드오션으로 바꿔 놓았듯이 카드시장마저 레드오션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변화될 카드시장 판도와 최후에 남을 소수의 승자가 갖춰야 할 요건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세차례에 걸친 시리즈를 준비했다.


《 신한카드 기폭제+규제강화, 카드업 사면초가 》

통합 신한카드의 출범을 계기로 신용카드업계 판도와 무게중심이 은행계로 더욱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이를 대비해 각 카드사들은 물밑경쟁 혹은 준비태세에 한창이고 마치 폭풍전야를 누가 깰지 서로 눈치를 보는 태세다.

25%라는 막강한 시장점유율로 재탄생하는 신한카드의 등장과 함께 여전히 점유율 상위권인 국민카드, 그리고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우리카드와 하나카드 등의 힘으로 은행계의 시장점유율은 70%대에 달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카드시장서 10%대 시장점유율을 노리고 있다.

반면 삼성, 현대, 롯데 등 기업계 카드는 은행계에 맞서 시장지배력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역시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경쟁구도는 신한지주의 LG카드 인수 때부터 예견됐으나 10월 신한카드의 출범으로 재 점화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는 치열한 가격 및 서비스 경쟁으로의 돌입을 예상케한다. 건전한 경쟁을 바라는 금융감독당국의 정책들은 카드사들엔 또 다른 위협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반면 LG카드라는 이름이 사라진 후 새 신한카드의 출범은 LG라는 이름이 주는 프리미엄을 약화시키는 등 통합과정서 벌어질 수 있는 고객이탈은 경쟁사들엔 새 기회요인으로 포착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모드로 정책 및 변화된 환경이 주는 위험요소들을 극복하고 기회요인 극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격변기가 펼쳐졌다.

◆은행계 대세론 굳히기?

"역시 카드사업은 리스크관리를 잘 하는 은행서 해야 한다"

삼성카드와 LG카드를 선두로 호황을 누리던 카드시장은 지난 2003년 유동성 위기 이후 LG카드가 채권단의 손으로 넘어가고 국민 우리 외환카드가 모두 은행으로 다시 합쳐지면서 이같은 컨센선스가 형성됐다.

이후 LG카드가 은행계 금융지주사인 신한지주로 넘어가며 은행계 대세론은 거의 굳어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6년말 총매출액 기준으로 할 때 삼성, 현대, 롯데 등 기업계 카드사 점유율은 27.3%, 총회원수로도 30.6%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은행계가 차지하고 있다.

카드 사용액 기준으로도 통합 신한카드만 해도 26.1%에 달하고 국민카드가 17.1%로 우위를 차지한다. 삼성카드가 12.5%로 기업계 카드의 위신을 겨우 세우고 있는 정도다.

문제는 앞으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카드 시장점유율을 10%대까지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때에 신한카드의 출범은 이들 경쟁은행에 위협요인이자 기회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 통합과정서 LG카드 혹은 옛 신한카드의 이탈하는 고객들을 흡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특히 신한카드 입장선 LG카드라는 이름이 사라지면서 그 프리미엄 또한 위기에 처했다. 기존의 범 LG그룹 계열사인 LG, GS, LS그룹의 법인카드 시장은 물론이고 10만명이 넘은 임직원의 개인카드 시장을 놓고 경쟁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당장 신한카드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마케팅을 벌일 것이고 다른 카드사들 또한 이에 대비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카드업에선 열세라고 여겼던 우리카드나 하나카드는 올 상반기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고 그결과 회원 및 점유율 확대에 일부 성공을 거뒀다. 그동안 기업계가 갖고 있던 강력한 마케팅 툴이나 빠른 의사결정 측면서 은행계도 더이상 뒤쳐지지만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던 사례이기도 하다.

이런 차원서 아직까지는 마케팅이나 의사결정 속도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손 치더라도 이점들이 향후에도 기업계만의 강점으로 보장되진 않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생존경쟁+정책규제+정치논리 등 사면초가 직면

여기에다 최근 금융감독당국의 각종 카드관련 정책은 가뜩이나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카드사들이 수익을 내기 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 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무조건 외부에서 자금을 빌려야 하는 기업계 카드사들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올초엔 하나은행이 파격적인 리워드 상품으로 '마이웨이카드'를 선보인 후 촉발됐던 카드사간 경쟁을 감독당국이 상품 판매 금지 등의 파격조치로 겨우 진화시킨 바 있다. 이후 카드사들은 신상품 출시 이전 감독당국과 협의를 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신한카드도 출범을 기념해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한 상품을 준비중이었으나 감독당국과 협의과정서 서비스 폭이 되레 줄어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앞으로 경쟁은 치열해지는데 카드사들의 마케팅 및 상품 운용폭은 줄어들었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계 카드사의 강점 중 하나이기도 했다.

또 과거 신용판매에서 크게 수익을 내지 못했던 것을 현금서비스 수익으로 보전했던 점에 비춰 최근 현금서비스 취급고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점도 내부 수입을 줄어들게 만드는 요인이다. 일부에선 현금서비스를 만회하기 위해 카드론 등을 확대하고도 있지만 연10~20%대 금리를 주는 이 대출 시장도 최근들어선 캐피탈, 저축은행 등까지 가세하며 경쟁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카드사태로 한 번 놀랐던 정부와 금융감독당국이 무리한 가격경쟁 등을 막기 위해 선보이는 정책들도 향후 카드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등장한다.

이같은 정책들이 은행계 대세론에 더욱 힘을 보태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기 때문이다.

현재 감독당국의 주문으로 여신협회와 카드사들이 카드 표준약관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일부 카드사들의 이견으로 당초 10월부터 적용하려했던 것이 여전히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미뤄지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1년동안 무실적 회원의 자동탈회 규정 등은 회원이 자산인 카드사들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내용이다. 이 경우 대형 카드사들의 손해가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초년도 연회비 부과 조항도 향후 신규 회원 모집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나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할 수밖에 없는 카드사로서는 그 손익을 보전하기 위해 자연스레 연회비를 부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더욱 큰 문제는 현재 현금서비스 미사용한도에만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했던 것을 카드론과 신용판매 등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자산건전성 기준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미 은행계 카드는 강화된 기준에 의해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어 실질적으론 전업계 카드사의 추가적인 부담이 커진 형편이다.

만약 내년부터 이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경우 대형 A카드사의 경우 추가로 2500억원이 넘는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 미사용한도 뿐 아니라 신용카드 채권의 대손충당금 최저 적립율을 상향하고, 포인트에 대한 충당금 기준도 강화하는 경우 이 카드사는 추가적으로 약 3000억원대의 충당금을 쌓아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기업계 카드사 한 관계자는 "이런 정책들이 마치 은행계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고 실제로도 기업계 카드사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위협요인들이 당장 올 4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향후 카드사간 경쟁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시정연설서 '성장' 36차례 강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 2027년도 예산을 '성장 확산 예산'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장'이라는 단어를 가장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국민' '지원' '미래'를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 주요 사용처를 국회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성장'으로 연설 중 36차례 등장했다. 이어 '투자' 24차례, '국민' '지원'이 각각 22차례, '미래'가 16차례 언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시권"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134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국가 경제의 성장세를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5400만원)를 넘으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투입한 공적자금도 내년이면 모두 상환하게 된다"며 "2003년부터 25년에 걸쳐 97조2000억 원을 갚아 30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완벽하게 졸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세 이면에 '양극화의 그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청년에게 첫 일자리 문턱은 높기만 하고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고 지역경제의 회복도 참으로 더디다"고 짚었다. 양극화 해법으로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을 통한 투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적 노력으로 확보한 추가세수를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라는 4개의 축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깊은 격차를 완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요 원칙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은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대전환과 지방주도성장에 올해의 2배가 넘는 33조 원을 투자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AI 투자에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함께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 각 12차례 언급 이 대통령은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을 12차례씩 언급했다. 지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대폭 늘렸다"고 소개했다급했다.  국가 재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3.9%였는데 내년에는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진다"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 국채의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의 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을 믿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힘있게 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pcjay@newspim.com 2026-11-02 14:45
사진
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