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의 상승에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1940선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로 반전하고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한때 194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 마감이 가까워지며 외국인와 기관의 매도세가 완화돼 코스피지수는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0포인트 상승한 1946.48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도2.43포인트 오른 794.56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분기말인데도 불구하고 뚜렷한 특징 없이 조용한 흐름을 보였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나흘간의 상승에 다소 부담을 느끼며 숨고르기 양상을 전개했다"며 "다만 1900선에 안착하며 추가상승을 모색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장 주도주가 주춤하며 시장이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지만 IT주는 업종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들이 IT주를 집중 매집하며 호조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3%, 하이닉스가 1% 이상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IT주의 견조한 흐름이 주도주의 손바뀜이라기 보단 그동안 과대낙폭에 대한 반등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수급에선 개인이 1300억원 나홀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방어에 일조했다.
반면 기관은 1100억원을 팔아치우며 4일만에 순매도로 반전했고 외국인도 420억원 팔자세로 3일째 순매도를 이어갔으나 강도는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STX팬오션이 8%이상 상승했고 CJ제일제당이 7% 상승한 것을 비롯, 대교, 동부건설, 삼성전자 등이 강세를 보였다.
다음주에는 남북정상회담이라는 번외 이벤트와 국내 월말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T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지도 관심사다.
강현철 연구위원은 "다음주에 발표되는 국내 월말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펀더멘털 등 환경측먼에서 투자심리 강화에 유리한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김성주 투자전략 파트장도 "남북정상회담 이벤트가 주식시장에 나쁘지 않고 10월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감 확산 등도 긍정적인 모습"이라며 "국내증시의 전고점을 향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김 파트장은 이어 "최근 IT주가 꿈틀거리고 있다"며 "중국관련주와 함꼐 IT로의 주도주 확산이 이어질 지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