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 환율은 낙폭이 좀더 커진 글로벌 달러화와 상승행진을 이어간 해외증시의 영향으로 최근의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연중 최저치에 근접해 갈수록 포지션 설정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점에서 하락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 910원대는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가능한 환율대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데다 과매도권으로 진입한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연저점을 위협할 정도의 강도높은 하락세가 진행되자면 지금까지 드러난 요인들 이외의 신선한 재료가 추가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반등 가능성이 짙어져 가는 글로벌 달러화의 제한적 하락과 조정에 대한 두려움 속에 찔끔찔끔 오르는 증시로는 연저점 테스트가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 증시 상승 속에 엔화와 스위스 프랑 등과 같은 캐리 트레이드 통화들의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는 점도 달러-원 환율에는 하락요인이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욕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증거이며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이머징 마켓으로의 자금유입과 해당국 통화들의 강세를 예상케 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자금이 국내증시를 꾸준하게 이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원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금일 예상 범위: 917.00 ~ 92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