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시장의 향후 흐름이 기존 주도주인 중국관련주를 중심으로 금융 IT업종으로의 확산을 점치고 있다.
이전 보다는 확산에 무게를 둔 조심스런 관측이다.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일거에 재편하는 것이 아닌 기존 주도주는 조정시 매수 관점을, 신생주도주는 상승시 추격매수를 권하는 모양새다.
다만 현재 지수는 4일 연속 상승세로 인해 기술적 저항선에 놓여 있다. 상승추세 연장에는 끄덕이지만 중국의 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승탄력은 둔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전일 상승을 프로그램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아직 시장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은 부족하다는 게 공통된 지적. 해외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시장은 또 다시 변동성을 겪을 수밖에 없는 만큼 성급한 매매는 자제하라는 조언이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
주식을 팔고 연휴를 보냈던 투자자라면 재매수 타이밍을 포착할 때다. 4거래일간 100포인트 이상 상승으로 인해 단기 숨고르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기존 주식 보유자가 주식을 팔고 다시 사는 타이밍은 아니다.
주력할 부문은 향후 시장 재편 가능성을 감안해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조절해야 하는지 여부다. IT(반도체)업종의 주도력 확보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문제인데 전일 가능성이 일부 감지됐다. 외국인도 입징을 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향후 시장흐름은 기존 주도주에서 신생주도주(IT/금융)로의 '이전'이 아니라, '확산'과정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기존 주도주와 함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대표 IT업종의 비중을 점차 늘려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1930~1960에 놓여 기술적 저항영역에 재도전을 시작했다. 상승추세는 연장될 수 있지만 중국증시의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기존 주도주의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중국관련주는 조정시 매수관점이 바람직하며 금융, IT, 유틸리티섹터는 재차 관심이 부각되고 있어 추가강세가 이어질 경우 따라가는 것이 필요하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미국, 아시아 등 해외증시의 안정과 강한 반등이 국내증시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있다. 또 전일 전기전자 등 소외됐던 업종들의 상승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장 상승을 프로그램이 주도했다는 점이 걸린다.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에 비하면 기관의 매수규모가 작아 아직 시장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은 없는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매수차익잔고가 5조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해외증시가 흔들린다면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단 아직까지 해외증시의 흐름은 양호한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