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114.92엔을 기록 중이다.
오전 한때 114.70엔 선까지 하락했던 환율은 이를 바닥으로 삼아 115엔을 고점으로 사이에서 좁은 변화에 그쳤다.
유로/달러가 1.3860달러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유로/엔은 159.30엔으로 뉴욕시장보다 좀 더 내리는 등 엔화의 상대적인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오전 닛케이 평균주가가 한때 300엔 넘게 하락한 영향으로 캐리 청산 움직임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무작정 달러를 매도하기도 힘들다는 점에서 제한적인 하락에 머물렀다.
오후들어서는 FOMC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장세가 짙고, 더이상 포지션 이동이 일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한 뒤 정책성명서의 리스크 판단을 성장과 인플레 양쪽으로 균형을 맞출 경우 달러화가 부양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내놓는 중이다.
또한 미국이 금리를 인하한다고 해도 일본은행(BOJ) 역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상당히 큰 금리격차가 여전히 유지된다는 점도 쉽게 달러를 매도할 수 없는 조건을 형성했다.
한편 미국 서브프라임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영국 노던락 사태가 우려를 사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계속 약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파운드/엔 환율이 전날 233엔 부근에서 228엔 대로 급락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