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전일 스왑시장을 통해 달러를 공급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에 달러를 공급하고 원화를 흡수하는 CRS페이를 하게 될 경우 통안증권 발행이 줄어들어 통안증권 발행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통화스왑을 통해 CRS페이를 할 경우 통안증권 보다는 더 낮은 금리로 통화를 흡수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한국은행 입장에서도 나쁠 것이 없다.
현재처럼 발행물량만 많고 매수세가 적어 국고채금리보다 더 높은 통안증권을 통해 통화를 흡수하는 것은 한국은행 입장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월 13조원의 통안증권을 발행하는 한국은행은 이번 조치로 인해 향후 통안증권 발행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FX스왑을 통해 달러를 공급할 경우 그 기간이 짧아 만기가 금방 돌아오고 이럴 경우 통화 흡수 효과가 금세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없지는 않다.
한국은행 한 관계자는 "FX스왑의 규모가 그렇게 많지 않다면 통안증권의 발행 압력이 줄어드는 효과는 크지 않다"며 "FX스왑의 규모와 연속성에 따라 통안증권의 발행 규모와 빈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안증권 발행 비용이 줄어들면 그 만큼 FX스왑 비용이 올라가지 않겠냐"며 "단기간에는 통안증권 발행 비용이 줄어들더라도 장기간을 놓고 볼 때는 환율 등 여러가지 상황을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