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외환은행 지분에 대한 테크얼롱 행사와 관련해선 법원판결을 비롯해 HSBC와의 계약이 무리없이 성사된 후에나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양 행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미국은행을 포함해 초일류 은행들의 차입금리가 상당폭 올라있다"면서도 "아직은 기존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스프레드가 높은 상태로 계속되면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아직은 대출금리 등 운용금리에 반영시키진 않고 은행에서 흡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가 장기간 지속될지, 단기적으로 조정될지는 내달 미국 금리결정이 있은 후 국제금융시장의 완화여부 등 시장 반응을 보고 대출금리 조정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행장은 남북협력기금과 관련해 "북핵위기가 해결되는 쪽으로 진전되고 있어 이 해결속도에 따라 남북경협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는 어떤 일방적인 지원의 틀을 뛰어넘는 장기적이고 생산적이고 근본적인 협력방안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북한자원개발에 대해선 "지난번에 경공업 차관 8000만달러를 주면서 상환용으로 북한의 자원을 개발해서 현물로 받는 것으로 계약돼 있다"며 "현재 황해남도 정촌의 흑연광산에서 광물을 받는 것으로 실무 협의진행하고 있고 검사단이 두차례에 걸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남북정상회담 수행명단에서 수출입은행장이 빠진 것과 관련해선 "우리도 남북경협 추진하고 있지만 주요 정책결정을 하는 통일부와 겹치는 부문이 많고 실제 투자가 있을 기업과 이들 기업에 커머셜지원이 가능한 곳이 선정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양 행장은 또 "외환은행 지분에 대한 테크얼롱 실행여부는 론스타로부터 통보가 오는 시점에서 외환은행의 주가, 또 주가전망 등을 고려해 우리 은행에 유리한 쪽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직 론스타로부터 공식적으로 통보받은바 없어 판단하기 이르다"는 원론적 입장과 함께 "일단은 HSBC와의 계약이 아무런 지장없이 이뤄진단 걸 전제로 해야 하기 때문에 더이상 언급하는게 의미없다"고 말했다.
또 "외환은행의 불법매각 여부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고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중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 우리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해 감독당국과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이밖에 "국책은행 기능재조정에 따른 수출입은행의 역량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만드는 연구용역을 금융연구원에서 하고 있다"며 "빠르면 12월까지는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