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전격 지준율 인상 조치와 중앙은행의 특별국채 매각 등로 인해 중국 증시가 2% 넘게 급락한 가운데, 홍콩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호주증시는 인수합병 관측이 제기된 대형 철강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차익매물과 달러/엔 반락 부담에 밀렸고, 대만 증시는 상승 폭을 줄여 마감했다.
여전히 서브프라임발 신용시장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 정책 기조도 명확하지 않아 시장이 방향성을 가지기 힘든 상황이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호흡을 짧게 가져가면서 이날 밤 나올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자세를 취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6,122.16 (-134.84, -0.83%)
- 토픽스 : 1,557.02 (-11.50, -0.73%)
- 가권 : 9,018.08 (+1.00, +0.01%)
- 상하이종합 : 5,277.18 (-116.48, -2.16%)
- 상하이B : 332.89 (+0.97, +0.29%)
- 호주 : 6,296.50 (+31.20, +0.50%)
7일 도교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 장 후반 급반등 이후 차익매물로 약세 출발했다.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지수 낙폭이 200엔을 넘기도 했으나, 1만 6000선 지지 기대 속에 반발매수가 나와 낙폭을 다소 줄일 수 있었다.
전날 상승세를 보인 철강 및 해운업종으로 매물이 나왔으며, 달러/엔이 115엔 초반으로 반락하면서 수출업종주도 매도 압력에 시달렸다. 국제상품 가격 상승 덕분에 석유 및 비철금속주는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시장의 변화는 단기적인 차익거래 위주라 적극적인 방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이날 밤 나올 미국 고용보고서를 확인하자는 관망심리가 여전히 강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9000선을 돌파한 기세를 몰아 추가 상승시도를 나타냈으나 결국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하는데 그쳤다.
최대 LCD제조업체인 AUO가 전날 장 마감 후 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89.2% 급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관련 종목들 대부분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감과 중국 증시의 조정이 부담으로 작용, 시간이 가면서 관망장세로 전환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는 올들어 7번째 지준율 인상 조치 이후 자금 수요가 많은 부동산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하반기 대출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 속에 은행주들도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강하게 나오면 금리인상이 뒤따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특별국채를 시장에 내놓기 시작하면서 유동성 흡수에 따른 부담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