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프로그램 차익거래 부문에 대한 수급변수의 장세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4.10포인트, 1.74% 상승한 240.10포인트로 마감했다.
현 장세는 기술적으로는 상승 국면을 맞고 있으나 사실상 방향성 약화 구간이 연장되고 있는 모습으로 평가된다.
현재 선물9월물은 최근 1주간 234~242포인트 범위 내에서 비교적 강하지 않은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방향성이나 추세를 판단하기 어려운 시장상황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을 비롯 기관투자자 등의 매수주체들은 특정 포지션을 선택하지 않은 채 짧은 매매를 전개하고 있다. 이는 만기를 앞두고 다소 의도적으로 장세를 이끌어가는 듯한 느껴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투자세력간 시장균형이 상당기간 유지되고 있거나, 그렇지 않다면 주도적인 세력의 시장개입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의 경우 최소한 1조 원 많게는 2조 원 가량의 물량이 만기 이전에 청산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대증권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한쪽 방향으로 일관된 흐름이나 적극적인 방향성 전략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중립적으로 방향성 약화를 통한 비추세 국면의 성격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포지션 변동은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일관된 포지션 변동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신뢰할만한 시그널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향후 등락범위에 대해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단기 등락대를 선물9월물 기준 234~242포인트 범위로 설정할 수 있다"며 "이탈이 확인될 경우 새로이 방향성 전략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전략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포지션 설정을 통한 방향성 전략에 나서기보다 단기매매에 주력하는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박스권 이탈 모멘텀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시장 참여의 강도를 줄일 것"을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