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가격하락 여파로 1.23% 하락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나흘연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기관 역시 이 기간동안 20만주 이상 내다 팔았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배경에는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주력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예상보다 성수기 시즌이 조기에 마감될 것이란 우려감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력제품군인 512메가(64Mx8) DDR2 667제품과 8기가비트(Gb)는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상승라인인 꺽인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512메가(64Mx8) DDR2 667제품과 8기가비트(Gb)제품은 각각 지난달 7일과 8일을 정점으로 가격하락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당시 512메가(64Mx8) DDR2 667제품과 8기가비트(Gb)제품은 각각 2.25달러와 9.52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감일 어제(5일)기준으로 512메가(64Mx8) DDR2 667제품과 8기가비트(Gb)제품 가격은 당시보다 각각 20%, 24% 하락세를 달려왔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 가운데 70%를 넘게 차지하는 반도체 가격하락이 주가에도 부담을 줄만한 요인이 생긴 것이다.
여기에 기대했던 수요가 부진한 것도 삼성전자 주가부담을 키우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문한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성수기 시즌에 진입한 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 반도체 공급자의 출하량은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출하량이 목표치로 가고 있지만 이를 소화해 낼 수요부진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장에선 반도체 성수기가 9월까지는 상승하고 10월과 11월부터 조정양상으로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며 "하지만 최근 반도
체 가격추이를 봤을 땐 조기에 성수기가 마감될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동부증권 이민희 애널리스트 역시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담을 우려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D램 현물가격은 양호한 PC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처들이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일부는 처분중에 있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홀드(HOLD)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만4000원에서 6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