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신기술로 제작된 원유 출하용 수직펌프는 그동안 노르웨이에서 독점 생산하던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지만 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 개발에 성공하면서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중국 인도 등 지하 원유비축기지 신설국가로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석유공사와 약 2년간의 연구끝에 모든 제작 기술과 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경남 거제 원유비축기지에서 1년간의 현장 검증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정격전압 3300V, 정격유량 4250㎥/hr의 1900kW급 4극 3상 냉각식 유도전동기 일체형 펌프와 104.5미터에 이르는 연결보호관 및 전력공급장치, 냉각유 공급장치 등 주변시스템 일체다.
동(銅)파이프식 원유 출하 펌프는 기존의 케이블식 원유 출하 펌프와 달리 동파이프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설치가 쉽고 냉각 및 절연 특성이 우수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78년 산업용 펌프를 생산한 이래, 최근에는 선박용 유압식 펌프, 원자력발전소용 급수펌프, 화력발전소용 급수펌프, 수직 가변익(可變翼)펌프, 유조선 화물창 오일펌프(Cargo Oil Pump) 등 펌프 분야의 국산화를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