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멜리치 모건스탠리 소속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008년 미국 소매판매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3%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03년 이래 최저 증가율이 된다.
그는 미국 주택가격이 현 수준에서 평균 6% 정도 하락, 소비지출이 약 1000억 달러 정도 줄어드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감소분 중 절반은 전통적인 소매 품목에서 나타날 것으로 우려했다.
멜리치의 이 같은 전망치 하향조정은 가계 부, 신용, 일자리 증가율 등의 둔화에 기초한 것으로, 그는 이런 부분들이 소매 판매의 "핵심 주도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소비가전 및 주택개량 분야의 판매가 가장 큰 둔화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번 멜리치의 소매판매 전망에 대해 제프 홀(Jeoff Hall) 톰슨파이낸셜 수석 美이코노미스트는 가정은 유효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논평을 제출했다.
그는 "2008년 전체 증가 전망을 대단히 큰 폭으로 수정했는데, 그 같은 미래의 일은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쉽게 예단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서 멜리치는 투자자들에게 소매판매 증가율 둔화 속에서도 순익을 늘릴 수 있는 회사, 특히 월마트나 타겟, CVS/케어마크, J.C.페니, 코치, 스테이플, 오레일리자동차 그리고 세이프웨이 등을 유망주로 지목했다.
물론 최근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연준(Federal Reserve)이 금리를 인하, 신용시장의 여건이 다소 나아질 것이란 기대는 존재한다.
멜리치는 역사적으로 볼 때 금리인하는 소매업종주에 호재이며 매출감소율도 줄어들게 하지만, 변동성과 리스크 재평가를 감안할 때 너무 성급하게 뛰어드는 것은 삼가라고 충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