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최영진 상해사무소장은 23일 "상반기 상승과는 차원이 다르다. 증시 억제책으로 개인의 무분별한 투자 및 참여가 급감한 상황에서 5000포인트 돌파라는 점에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상반기엔 적자기업이나 비우량기업의 상승률이 블루칩의 2배 이상을 보인 게 사실이다.
최 소장은 "미국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유발한 글로벌 신용 경색 국면에서도 큰 타격을 받기 않고 견조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의 고성장과 막대한 무역흑자 등 기업이익 증가가 뒷받침됐고, 블루칩 위주의 기관 매수세에 의한 5000 포인트라는 점에서 향후에도 기술적 조정을 거칠 수는 있겠지만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향후 시장 전망은 어떨까.
최 소장은 "이번 금리인상으로 당분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10월 전인대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다. 하반기에 예정된 2000억 달러의 특별채권 발행이 상당부분 유동성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 당국의 긴축정책은 10월 전인대 이전에는 추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시장 상승은 상반기와 달리 꾸준한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은 지수관련 대형 우량주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다만 상반기 실적 발표가 거의 마무리 국면이고, 실적호전주들에 대한 순환매들 역시 마무리 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로는 강한 상승국면을 이어가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인대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을 비롯한 추가 긴축정책 출시가 예정돼 있어 4/4분기에 조정을 거쳐 내년 올림픽 이전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소장은 연말 지수밴드로 5500~5800포인트를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