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현대택배가 택배부문 고정 거래처 및 물류 네트워크 확보로 사업기반이 양호하며 성장성 역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높은 경쟁강도로 당분간 영업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현재 재무안정성 지표가 대체로 양호하나 계열사 지분매입 등 비경상적 자금소요로 지난해 증가한 차입금 축소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대택배가 현대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한 축을 담당해 그룹차원의 신용위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신평의 평가전문입니다.
동사의 사업영역은 택배와 복합화물운송주선업으로서, 이 중 주력사업인 택배부문은 높은 시장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로 업계 영업수익성이 저하되고 있으며, 복합화물운송주선업은 운송 중개의 성격으로 계열사에 대한 매출의존도도 높아 영업마진 제고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동사는 택배부문에서 물류네트워크 및 정보시스템을 축적해 옴으로써 화주의 서비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축적하였으며, 이로부터 기업택배시장을 선점하고 일정한 사업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현대그룹사로서 범현대계열에 대한 매출비중도 27%에 이르고 있다.
2006년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매입 및 대전 허브터미널 건설과 관련한 비경상적 자금 소요로 인해 328억원의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차입금이 약 750억원 증가하였다. 2007년 이후 투자규모가 축소됨으로써 추가 차입부담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제반 영업환경을 감안할 때 내부창출현금으로 현재의 차입금규모를 축소해 나가는 데는 다소간의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그룹 차원의 지분 소유구조 변경 과정에서 동사가 기존의 현대아산 외에 계열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지분을 추가 보유, 순환출자 구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는 바, 이는 유사시 동사에 대한 그룹차원의 지원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Key Rating Considerations
1. Business Risk Factors
시장지위 및 사업안정성
동사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택배부문은 시장참여자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화주, 특히 대형 기업고객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에 대응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물류 네트웍 및 자동화·정보화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신뢰성 확보가 필수적인 바, 동사는 업
계 수위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택배시장을 선점(택배시장 점유율 1위)함으로써 일정수준의 영업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홈쇼핑업체 등 기존 대형 거래처는 장기계약을 체결할 뿐만 아니라 오랜기간 물류시스템을 동사에 의존해 옴에 따라 스스로의 영업안정성을 위하여 사실상 동사로부터의 이탈이 어려우며, 동사의 대고객 영업에 ‘현대’브랜드가 기여하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
인다. 또한 동사는 현대그룹 계열의 물류업체로서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고정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2006년 기준 범현대계열 매출비중 26.8%).
2. Financial Risk Factors
수익력
동사는 택배사업에 의존적인 사업구성(매출 70%, 영업이익 86%)을 보이고 있어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대형 물류업체들(대한통운, 한진 등)에 비해 영업수익의 안정성면에서 다소 약한 편이다. 또한 택배사업은 현재 시장참여자가 난립한 가운데 저가경쟁이 치열하여 수익성 개선이 여의치 못한 상황이다. 2006년에는 주요 경쟁사인 대한통운 및 한진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저가공세가 심화되어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된 바 있다.
한편 극심한 경쟁 속에 영세업체들의 퇴출과 업계 구조조정 가능성이 커진 상황으로, 정부가 최근 종합물류기업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국내 물류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형화·전문화를 적극 유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동사와 같은 시장 선도업
체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금흐름 및 재무적 안정성
동사는 2006년 그룹 차원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매입과 대전 허브터미널 구축 관련 영업외 자금소요가 겹치면서 현금흐름이 크게 악화되었고, 328억원의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차입금규모가 약 750억원 급증하였다.
비경상적인 영업외 자금소요는 2006년에 일단락되었고(2007년 투자계획은 물류창고 등 137억원) 운전자금 소요도 안정적인 편이어서 추가적인 차입 부담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반 영업환경을 감안할 때 영업창출현금으로 2006년 급증한 차입금 부담을 완화하는 데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3. Other Considerations
현대그룹은 2006년 7월 현대엘리베이터의 자사주(12.3%)를 동사에 매각하고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했던 동사 지분(18.7%)을 현대상선에 매각함으로써 과거 현대엘리베이터를 지주회사로, 현대상선을 중간모회사로 하던 그룹 지배구조에서 상호 지분보유의 순환출자 구조로 변화하였다. 이 과정에서 동사는 기존의 현대아산 외에 계열 지주 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지분을 추가 보유, 순환출자 구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유사시 동사에 대한 그룹차원의 지원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유동성 분석
비경상적인 영업외 자금소요가 2006년에 일단락됨에 따라 2007년 이후 자체 영업에서의 창출자금으로 제반 투자자금 소요를 충당하는 원활한 현금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지위에 기반한 자체 신용도 외에 그룹 차원의 지원가능성을 바탕으로 단기 자금조달여력은 양호한 수준이다. 2006년 은행 단기사모사채, 단기 일반대 등 단기성 차입금이 급증하였는 바, 2007년 상반기 중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만기구조를 상당부분 개선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