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준(Fed)은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이어 사흘 연속 자금 공급을 단행했다.
ECB는 총 476억 7000만 유로(652억 7000만 美달러)를 공급했고, 연준은 20억 달러 자금 공급에 그쳤다. 연준의 자금 공급은 거의 일상적인 수준으로 복귀했다.
이 가운데 ECB는 "자금시장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총유동성 공급은 충분하다"는 논평을 제출해 유동성 공급에 의한 시장의 안정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들은 "이 같은 미세조작을 통해 ECB는 자금시장의 여건이 정상화되도록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연준도 이날 개장 초 성명을 통해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자금공급 조작을 실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BOJ)도 다시 한번 6000억 엔 자금공급을 실시했지만, 평소에도 많을 경우 수 천억 엔 규모의 공개시장조작 규모가 기록된 바 있어 점차 상황이 정상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상황이 진정되고 있으며 지난 주에 비해서는 사정이 훨씬 나은 듯 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아직 숲을 다 벗어났다고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경계감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유로존이나 미국에서 또다른 서브프라임 관련 대규모 손실이 보고된다면 시장과 대출기관들은 또한번 경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월요일 ECB의 공급조작에 손을 내민 은행들의 수요는 강력했다. 총 59개 은행이 845억 유로 입찰을 실시해 이들이 현금확보를 위해 크게 노력 중임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