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단순히 남북정상회담 자체를 두고 큰 호재나 악재로 단정짓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는 입장이 만만찮다.
국내 경기 상으로는 지난 무디스 신용등급 상승 이후로 호재이고 국내 채권시장에는 악재이지만 남북정상회담 건이 국내 경기 상황을 한 방향으로 몰아가기엔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다.
국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판단아래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리스크가 줄어들게 되겠지만, 그런 상황은 단정지을 수 없는 '진행과정'을 살펴야 하는 문제라는 것.
또, 다른 여건보다는 국내 펜더멘털이 어떤 상황이냐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이런 이벤트가 국내 펜더멘털을 장기적으로 압도하기에는 무리라는 입장이다.
한화증권 최석원 채권분석팀장은 "결국 국내경기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남북정상회담 효과가 있어도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0년도 남북정상회담이 공식화 됐을 때 오히려 주가가 내려간 경험이 있다"며 "결국 국내 펜터멘털이 어떤 방향인가가 투자자들에게 더 중요한 만큼 투자자들도 조심스럽게 다가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