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일 미국시장 급등 마감에 3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강하게 반등하며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시장 불안심리가 팽팽해지며 하락 반전하는 등 변동성을 이어진 후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 전일대비 4.77포인트 상승한 1859.82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4.98포인트 상승한 80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의 신용경색 확산에 대한 경계심리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리가 여전히 시장변동성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시장의 불안심리는 당분간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국내증시가 당분간 강하게 반등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화증권 민상일 애널리스트는 "지금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여전히 기간조정이 이어지는 상황으로 호재가 나오면 올랐다가 불안하면 내려가는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수급측면에서도 외국인들의 현,선물시장에서의 대량 매도세가 너무 강하다. 현재 수급의 키는 외국인에게 넘어간 상황으로 기관은 적극적인 매수를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다.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매도가 워낙 강하다"며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는 반등도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이어 "외국인 매도 압력이 언제 줄어들 것인가가 초점"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전지원 연구원은 "상승국면에서 기관이 수급의 주체였다면 현재 수급의 키는 외국인에게 넘어가 있는 상태"라며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하기를 주저하는 분위기로 매도 강도가 강해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금일 밤에 예정된 미국 FOMC 성명서의 내용에 어느 정도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다만 FOMC회의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전지원 연구원은 "지난 3월에도 미국 FOMC 보도문을 통해 추가긴축이 끝났다고 발표하면서 강한 반등을 이끌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된되면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이에 반해 김준기 팀장은 "실질적으로 큰 호재나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이전과 크게 달라질 게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4611억원을 매도하며 18일째 팔자세를 이어갔고 개인은 1620억원, 기관은 1994억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 가까이 올랐고 운수창고, 건설, 유통업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운수장비, 화학, 철강업종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