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행장의 임기가 오는 10월말로 다가오자 그의 연임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3일 국민은행 내부 사정에 밝은 금융계 한 인사는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이 중심이 돼서 오는 16일 행장추천위원회 구성과 함께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동수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에서 행추위가 사외이사 8인과 주주대표 1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장은 당시 "이사회는 국민은행 리더십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적의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한데 이어 최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리더십이 있는 인물로 선임하는 절차를 차질없이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후보군에 강정원 행장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현직이라고 해서 포함안될 이유는 없는 게 아닌가. 국민은행을 잘 이끌어나갈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정확한 것은) 행추위 의장이 선임되면 구체적인 그림이 잡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행추위 구성과 활동시기가 가시권에 들어왔기 때문에 강정원 행장 임기가 끝나기 전에 주주총회를 열어 은행장 선임을 정관과 이사회 규정에 따라 진행하려면 늦어도 오는 10월 둘째주 까지는 은행장 후보 추천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사회 규정에 따르면 행추위는 주총소집 공고 3일전까지 이사회에 은행장 후보를 추천해야 한다.
통상 소집 2주전 주총 공고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10월 31일에 주총을 연다 하더라도 오는 10월12일엔 추천이 이뤄져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행추위는 활동에 착수하기 전에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된 이사회 내 평가보상위원회(이하 평보위)에서 추려낸 은행장 후보군을 넘겨 받아 검토를 거쳐 후보를 최종 확정하도록 평보위 규정은 정하고 있다.
평보위는 은행장 승계계획을 관리하고 검토할 권한을 지닌다. 경영진 승계 구조를 체계화 하기 위해 은행장 후보군 자격기준에 부합하는 은행 내·외부 후보자군을 망라해서 행추위에 넘기는 임무를 띠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