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가 올들어 몇 번째 안에 드는 최악의 하락장세를 연출한 것이 아시아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서브프라임발 신용 경색 우려와 기업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 등 다양한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상승 작용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 따른 부담이 겹치면서 장중 급격한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호반들어 낙폭이 줄었다.
대만 가권지수도 한때 9600선까지 하락한 뒤 일시 상승 전환하는 등 총통선거라는 개별 재료를 바탕으로 제한적인 하락흐름을 보였다. 홍콩은 미국 증시 영향을 받은 가운데, 중국 증시 상승과 더불어 유가 하락에 따른 항공업종주의 강세가 동일하게 나타났다.
또한 장초 하락세를 보였던 한국 증시는 무디스사가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반등,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채 거래를 마쳤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7858.42 (-143.61, 0.80%)
- 토픽스 : 1754.03 (-11.96, 0.68%)
- 가권 : 9740.13 (-3.93, 0.04%)
- 상하이종합 : 4323.97 (+113.64, 2.70%)
- 상하이B : 309.32 (+10.59, 3.54%)
- 호주 : 6378.00 (-77.50, 1.20%)
25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43.61포인트, 0.80% 내린 1만7858.42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일대비 11.96포인트, 0.68% 하락한 1754.03으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악재 외에 달러/엔이 한때 120엔 선을 무너뜨리는 등 엔 강세가 전개되면서 한때 250엔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아시아 증시가 낙폭을 줄인데다 후반들어 달러/엔이 반등하면서 낙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3.93포인트, 0.04% 내린 9740.13으로 마감했다. 대만 증시는 연일 고점을 경신해 온 고점 부담이 겹치면서 대형 은행 및 하이테크 중심으로 매물이 나왔지만, 내년 총통선거를 앞두고 부양정책 기대감이 건설 및 소재 등 내수업종주로 매수세를 이끌어 냄에 따라 낙폭이 제한됐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일대비 77.50포인트, 1.20% 내린 637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13.64포인트, 2.70% 상승한 4323.97에 마감했고, 상하이 B지수는 전일대비 10.59포인트, 3.54% 오른 309.32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 동향과 상관없이 급등 양상을 보이면서 고점 돌파에 나선 것은 대만 뿐 아니라 홍콩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홍콩증시는 美발 서브프라임모기지우려로 하락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항공주가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하반기에 A주 시장에 대규모의 IPO가 진행된다는 소식과 올 9월 경 적격외국기관투자자의 A주 투자 한도를 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확대하고 관련 규제도 완화할 거란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우리시간으로 오후4시0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58.04포인트, 0.25% 내린 2만3414.84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대비 118.47포인트, 0.75% 하락한 1만5676.45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지수(STI)는 전일대비 24.68포인트, 0.67% 내린 3640.4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