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은 & 자회사 똘똘 뭉쳐 "업무 개척·협업 강화"
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이 구심을 이룬 가운데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등이 힘과 지혜를 모아 투자은행(IB)업무의 외연과 질적 수준을 동시에 강화하는 등 협업체제를 갖추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 '산은패밀리'들은 투자부적격 기업들을 투자대상으로 선별한 정크본드를 본격 출현시키는 등의 파격적 시장선도자 역할 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 IB비즈니스 확대 심화를 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2일 산은에 따르면 이들 관계사들은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경기도 하남시 소재 산은아카데미에서 'KDB네트워크 시너지 워크샵'을 갖고 실무진 차원의 협업강화 방안을 도출해 낸 뒤 최고경영자들 역시 시너지 극대화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앞으로 △파생상품 △간접투자 △국제금융 △발행시장 △PI △리서치 △홍보·연수업무 등 7개 분야의 질적 심화와 신규 업무 개척과 정착 등을 향해 횡적 연대 체제를 갖춭다.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업방안과 신규 협업분야 및 관련 인프라 구축방안에 관한 실무진 차원의 초안이 이번에 마련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구체적 검토를 통한 최종 실행방안 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정크본드가 꼽힌다. 투자적격 이하 중소기업 가운데 옥석을 가려내면 대우증권이 발행을 주선하고 산은이 신용보강 작업을 해줘서 산은자산운용이 펀드에 편입하는 협력관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산은 관계자는 "현행 체제의 근간을 유지한 가운데 정책금융을 잘 하려면 종래의 자금시장 통한 간접금융만으로 부족하니까 직접금융시장 플레이어들인 자회사들과 함께 손잡고 시너지 극대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라며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2008년 금융투자회사 생길 때 선도적으로 육성해서 리딩 컴퍼니로 키우겠다는 복안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개별 회사들이 고군분투할 때와 달리 7개분야에 걸쳐 상품개발, 마케팅, 스트럭처링 등에 역량을 모아 업무성과를 증폭시키는 'One Kdb'구현을 통한 아시아 리딩 IB로 발돋움 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워크샵이 지난 7월 6일에 발표된 '국책은행 역할 재정립 방안' 이후 &39;kdb Network의 One kdb구현'을 통해 'IB로의 발전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면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추진하여 산은네트워크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