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기업 실적호재를 바탕으로 1만 4000선을 돌파한 것이 부담이었던 가운데, 거시지표 결과는 주간 고용지표가 생각보다 강했던 반면,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와 경기선행지수는 예상보다 약하게 나와 엇갈렸다.
하지만 이날 버냉키 의장의 의회 증언은 서브프라임 문제에 대한 질문과 대답으로 채워지면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가 됐다.
버냉키 의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증권에서 "상당히 큰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약 500~1000억달러 정도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을 소개하기도 했다.
신용평가가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추가적으로 모기지담보 증권에 대한 등급 하향조정과 함께 일부 대출을 갚지 못하는 가계에서는 파산 및 연체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다만 오후 발표된 연준의 6월 의사록은 여전히 논의의 초점이 "인플레이션"에 있음을 보여주어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 기사는 20일 7시 5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4.97(+0.01), 2년 4.84%(-0.01), 5년 4.92%(-0.01), 10년 5.02%(-0.01), 30년 5.11%(-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이날 시장의 분위기는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한 우려가 다소 과장된 면이 있는 것 같다는 쪽이었다. 이는 10년물 금리가 세 번째로 '마의 5%'를 터치한 것에 대한 반성이었다.
제이슨 에반스(Jason Evans) 도이체방크 수석국채딜러는 "신용 및 증권시장이 안정을 찾은 것을 보면 전날 채권시장의 강세는 근거가 없었던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날 국채금리의 막판 반전은 기업의 실적호재와 주가 상승 때문에 서브프라임 우려가 뒤전으로 물러났을 뿐 아직까지 살아 있는 재료임을 보여주었다.
제이슨은 다만 주요지표가 대부분 나왔고 연준의 발언도 왠만큼 들은 이상, 단기적으로 서브프라임 재료가 좀 더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채권시장을 부양한 요인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버냉키 의장의 상원 증언은 수요일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이날은 서브프라임 우려에 대해 좀 더 세밀한 분석과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케빈 기디스(Kevin Giddis) 모간 키간 수석채권딜러는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에 대해 상당히 인정한 것"이라며, "이는 연준이 서브프라임 문제가 지속되는 문제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